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 洗耳恭聽 세이공청

귀를 씻고 남의 말을 경청해야...

by Architect Y

허유는 陽城양성 槐里괴리사람으로 沛澤패택에서 살던 은자로 사람됨이 의리를 지키고 행동이 바르며 옳지 않은 자리에는 앉지도 않고, 부정한 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으며 살았다.

중국 전설상의 聖天子성천자인 요임금은 허유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했으나 허유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산으로 들어가 은둔했다

요임금이 다시 그를 찾아가 九州구주의 長장이라도 맡아 달라고 하였지만, 거절하고 와서 자신의 귀를 潁水영수에서 씻었다.

이때, 소부가 송아지에게 물을 먹이려고 왔다가 귀를 씻는걸 보고 허유에게 까닭을 물었다.

이에 허유가

“요 임금이 찾아와 구주를 맡아 달라고 하기에 내 귀가 더러워지지 않았을까 하고 씻는 중이요"

라고 말하자 이 말을 듣자 소부는 크게 웃으며

“그대가 깊은 계곡에 산다면 사람 다니는 길이 통하지 않을 텐데 누가 자네를 볼 수 있단 말인가. 자네가 일부러 떠돌며 알려지기 바라고 명예를 구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니오.”

그리고는 송아지에게 귀 씻은 더러운 물을 먹일 수 없다며 거슬러 올라가 송아지에게 물을 먹였다.


堯요 임금의 일화중에 許由허유와 巢父소부의 송아지에게 물을 먹이려고 왔다가 귀를 씻는 이야기는 너무도 잘 알려진내용이다.


洗耳於潁水之濱 세이어영수지빈(귀를 영수에서 씻었다),

惡聞其聲 是故洗耳 악문기성 시고세이(귀가 더러워지지 않았을까 하고 씻는 중이요)

라는 이야기에서 귀를 씻고 남의 말을 경청 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매우 공경하는 마음으로 듣는 것으로 洗耳恭聽 세이공청이라는 말이유래되었다.


국회 청문회의 모습을 바라보며 경청이 절실한 이 시절에 자신의 이야기만 소리 높이는 이유를 컨설턴트인 Stephen Covey스티븐 코비는 이렇게 설명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듣지 않고,

대답하려는 목적으로 듣는다.

-Stephen Covey, Everyday Greatness 스티븐 코비, 오늘 내 인생 최고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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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씻고 남의 말을 경청한다는것은 답을 위한게 아니다.

우리아이들이 이런 단답의 교육속에 성장하는것에 대한 우려가 앞서는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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