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多難興邦 다난흥망

;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러모로 노력해야 큰일을...

by Architect Y

정신없이 오락가락하는 날씨의 하루가 지나고 조용한 새벽을 맞는다.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표현하는듯한 혼란의 기후.


晉진 惠帝혜제때 八王팔왕의 난등으로 권력층에 내분이 일어나자 이 틈을 타 북방민족이 침입하여 망하게 되니 이를 西晉서진이라 하고 그 후 일족 중 司馬睿사마예가 양쯔강 이남의 땅을 영토로 하여 317년 建業건업(지금의 남경)에 진왕조를 재건, 이를 東晉동진이라 하였다.

나라가 이 지경에 이르니 장수들은 군사를 이끌고 북방지역을 침범한 호족들을 몰아내고자 하였지만 황제는 미적미적하였고 이에 司空사공, 광무후 劉琨유곤, 광요후 祖逖조적 등 180여 명이 勸進表권진표(帝位제위에 오르기를 권하던 글)를 올렸는데 그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다.


신들이 듣기에 어둠과 밝음은 번갈아 들고 비운과 행운이 번갈아 오며 천명은 바뀌지 않고 역수가 돌아온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재난이나 어려움은 우리나라를 공고히 하게 하며

깊은 근심은 황제로 하여금 더욱 현명하게 해줍니다


臣聞昏明迭 신문혼명질

否泰相濟 天命無改 曆數有歸 부태상재 천명무개 역수유귀

或多難以固邦國 혹다난이고방국

或殷憂以啓聖明 혹은우이계성명

- 晉書 卷006 帝紀 第六 元帝 勸進表 진서권006 제기 제6 원제 권진표


새 나라를 세우는 고난을 겪으면서도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중흥의 조짐이 있다고 희망을 찾았다.

多難興邦 다난흥방

많은 어려운 일을 겪고서야 나라를 일으킨다는 뜻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러모로 노력해야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은 419 혁명기념일이다.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 했던 선배들의 모습과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사이에 한번쯤 다시 돌아봐야 하는 역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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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革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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