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德덕과 聽청

; 德덕에 앞서 잘 들어야...

by Architect Y

전에 이야기 했습니다.

전에 말씀 드렸습니다.


5차에 걸친 대선후보 토론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아닐까.

초청 다섯 후보 중 누구를 막론하고 한회에 열번 이상은 했음직한 말...

전에 보지 못한 대중들에 대한 배려인가...


고금을 막론하고 굽히지 않는 지조는 만인의 귀감이었다.

흔들림이 없이 소신을 견지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눈과 귀는 언제나 열어 두어야 한다.

남의 의견이나 충고를 받아들일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


한 후보가 마지막 토론에서 덕을 이야기 했다.

德治덕치는 覇道패도가 아닌 王道왕도의 사상이다.


세종 7년 근정전에서 어전회의가 개최되었다.

세종은 화폐의 가치하락의 원인이 조정에서 수시로 법을 바꾼 것이 주요 원인임을 파악하게 되었다.

그래 어전회의에서 세종은 조정의 정책 혼선이 동전의 활성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며 보다 근본적인 정책에 대한 토론을 제안하였다.


주조와 유통을 담당하는 호조참판 睦進恭목진공은 동전의 가치가 하락한 것은 민간에서 동전이 너무 많이 퍼져나간것이 원인이라 변명하였다.

세종은 오히려 경의 말이 옳다고 하면서 일단 그의 말을 칭찬하며 무안을 주지 않았다.

그 뒤 세종은 그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신하들과 깊은 토론을 하여 마침내 동전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였다.


세종은 자신을 비판하고 의견에 반대하는 신하라도 그들의 말을 인정하고 격려하였다.

또한 어전회의에서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화를 내는 일이 없었고 의견이 다른 신하들의 말을 끝까지 들음으로써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반대자들의 마음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

JTBC에서 주관한 3차 토론회에서 두 후보가 리더쉽 롤모델을 세종대왕으로 이야기 했다.

세종의 소통하는 모습에서 백성들은 국왕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그와 더불어 백성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것이 그 이유에서다.


德덕을 이야기 하려면 먼저 聽청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남의 말을 즐겨 들어 너의 仁인을 보완하라.

樂取於人 以輔爾仁 낙취어인 이보이인

- 取人銘 江左集, 權萬 강좌집 취인명 권만

청.png


敬聽 vs 傾聽 경청

https://brunch.co.kr/@architect-shlee/211

洗耳恭聽 세이공청

https://brunch.co.kr/@architect-shlee/632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coffee break...나른한 봄날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