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甘脆肥濃 감취비농

; 편한것에 익숙함은 스스로를 구덩이로 몰아간다.

by Architect Y

한주를 마무리하는 새벽 coffee 한잔에 몸을 맡긴다.

출퇴근때, 혹은 시내에서의 움직일때, 특별한 짐이 없거나 동행이 없을때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움직인다.

우리나라에 자가용이 보편화된건 겨우 25년 남짓.

이제는 걸을 수 있는 거리마저 자연스레 차 열쇠로 손이 가는 경우가 이상하지 않다.

걷는것에 인색해져 버린 지금, 모든것은 Instant 인스턴트로 치환되어 Impact 임팩트가 없는 어떤것도 관심을 가지 않는다.

공부하는 사람이 불쌍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가련하다.


간결한 말 속에 통찰이 빛나는 墨子묵자는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고자 하는 바를 얻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하기 싫은 것을 면한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라 하며 고통 끝에 얻은 기쁨이라야 오래간다고 이야기 한다.(爲其所難者 必得其所欲 위기소난자필득기소욕 未聞爲其所欲 而能免其所惡者也 미문위기소욕 이능면기소악자야)


분명 목적 잃은 노력은 공허하고 힘이 든다.

긴 여정의 인생이라면 과정의 여유로움이 살아가는 낙이 되지 않을까


달고 무르고 기름지고 맛이 진한 음식은 이름하여 창자를 썩게 만드는 약이라 한다.

잘 꾸민 방과 좋은 집은 질병을 부르는 중매라 이름 한다.

나고 들 때 타는 가마와 수레는 걷지 못하게 만드는 기계라 하고,

흰 이와 고운 눈썹의 여인은 목숨을 찍는 도끼라 부른다.


甘脆肥濃 命曰腐腸之藥 감취비농 명왈부장지약

洞房淸宮 命曰寒熱之媒 동방청궁 명왈한열지매

出輿入乘 命曰招蹶之機 출여입승 명왈초월지기

皓齒蛾眉 命曰伐性之斧 호치이미 명왈벌성지부

- 七發 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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