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存在존재의 虛無허무
駕一葉之扁舟 擧匏樽以相屬 가일엽지편주 거포준이상촉
寄蜉蝣於天地 渺滄海之一粟 기부유어천지 묘창해지일속
哀吾生之須臾 羨長江之無窮 애오생지수유 선장강지무궁
- 前 赤壁賦 蘇軾 전 적벽부 소식 중
우리 인생은 천지간에 하루살이처럼 짧고,
우리의 몸은 푸른 바다에 한 톨 좁쌀과도 같구나.
정말, 너무나 짧구나!
어찌 장강처럼 다함이 없는가?
7월 중순의 어느 날, 소동파는 벗과 함께 적벽을 유람하였다.
날씨는 맑고 바람마저 잔잔하였다.
달빛은 일렁이는 물결에 부서졌다 모이고 하여, 인간의 감정을 고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러한 적벽의 주변 풍광은 마치 선경과도 같았다. 서로 술잔을 주고받으며 시를 읊조리던 중에, 소동파는 문득 그 옛날 曹操조조와 周瑜주유가 여기서 천하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쳤던 적벽대전을 떠올렸다.
자신도 모르게 소동파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滄海一粟 창해일속
아둥바둥거리는 모습에 6월 24일 저녁을 보내며 bre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