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 꺾어 버리지 않은 가지는 후에 도끼를 써야한다
며칠째 공기가 맑지 않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청년들과 Vision trip을 다녀오고 주중 내내 골골 하고 있는데 공기마져 조와주지 않는다.
며칠전 새벽, 한 친구의 톡을 받았지만 답을 할 수 없었다.
버리지 못하는것을,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안된 문제의 차선은 결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어쩌면 이런 결정장애를 생활속에 달고 살아가는지 모른다.
최근 몇년간 정상적인 사람의 뇌가 결정을 할때 사용하는 process는 자유의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선택권이 주어졌을때 우리뇌에서 더 역사가 오래되고 감정을 담당하는 중추가 쏟아내는 즉각적이고 자동적인 반응에 이성 중추는 이성중추에 압도된다.
전국시대 말엽에 유명한 유세객 蘇秦소진이 합종책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魏위, 襄王양왕에게 유세하는 가운데 인용한 말이 있다.
周書주서에서는
처음 싹을 자르지 않아 무성해지면 어떻게 하나? 터럭같이 작을 때 치지 않으면 결국 도끼를 써야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미리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재앙이 이르게 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왕께서 만일 신의 의견을 받아들여 여섯 나라가 합종으로 친교를 맺고 힘을 합쳐 뜻을 하나로 한다면 강력한 진나라를 근심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희 조나라 왕께서 신을 보내어 어리석은 계책을 제시하여 분명하게 약속을 얻도록 하였습니다. 왕께서 조칙을 내려 주십시오.
毫毛不拔
將成斧柯
- 戰國策 卷22 魏策 전국책 권22 위책
Mr. Do에서 전략적 행동가인 Nick Tasler는 이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Free will 자유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Free won't 자유포기가 없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