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항쟁의 역사속의 지도자의 길
오늘은 518민주항쟁의 서른 여덟돌 되는 날이다.
장기간의 군사독재가 끝나고 우리에게 남겨진 것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道德도덕의 失踪실종이었다.
우리가 지향하는 곳을 다시 돌아본다.
근현대를 지나며 오직 잘살아보겠다는 구호대로 물질적 풍요는 조금 이루었는지 모르지만 그 반대급부로 내준 것은 너무나도 컸다.
정신의 황폐화, 상호 불신, 도덕적 해이, 수치심을 모르는 뻔뻔...
만성적이고 구조적이고 실타래처럼 얽힌 고질적인 不正부정과 腐敗부패는 이미 1공화국에서 싹을 키웠고, 3, 5, 6공화국에서 꽃을 피우고 滿開만개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문민, 국민, 참여의 정부가 되었는데도 시들 줄을 모른다.
道之以政 齊之以刑 도지이정 제지이형
民免而無恥 민면이무치
道之以德 齊之以禮 도지이덕 제지이례
有恥且格 유치차격
- 論語 爲政 논어 위정
법제로써 인도하고 형벌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이 면하기는 하지만 부끄러워 할 줄 모른다.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다스리면
부끄러워 할 줄도 알고 삼가게 된다.
518 민주화 운동에서 산화한 모든분들에 머리숙여 애도하며
어쩌면 이제 바꾸어 갈 수 있는 시작점이 아닐까라는 조심스런 희망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