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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카이브혜인 Oct 20. 2024

차이코프스키를 위하여

소소한 일상

지친 일상에서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응원이 되는 여러가지 것들을 내 스스로 늘 찾기위해 노력한다.


그 중 하나인 음악을 오늘 연주회로 듣고 왔다.


아직 클알못이지만 클잘알이 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 중 하나가

다 아는건 아니지만 일단 많이 보고 듣자인데

오늘 실천한 날이라 뿌듯하다.


예술의 전당은 언제가도 참 기분 좋은 곳


일단 답답함이 없어서 좋고

내가 일하는 병원과는 다르게 생기가 도는 분위기,

야외와 실내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야외분수대 공연도 우연찮게 타이밍이 맞아서 잠깐 보고 럭키비키 ><



공연을 가끔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위대한 것 같다.

저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 인내, 고뇌를 쏟아부었을까

항상 경이롭다 


그리고 나는 예술적 기질도 소질도 없지만

그런 점에서 참 다행인 것 같다 :)

분명히 나약한 의지로 내가 감당하기 어려웠을 일 같다 흐흐


주말이 가는게 너무 아쉽고

가을의 끝자락을 겨우겨우 붙들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올해가 아직 2달하고도 10일이나 남았다는 마음으로

잘 마무리해봐야지 :)


클래식으로 마음과 감성이 충만해진 행복한 시월 일요일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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