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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미융합소 Jan 23. 2021

코로나로 살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특징.

그게 나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한 동안 헬스장이 문 닫았다. 전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관성이 있어 꾸준히 헬스장을 갔었는데, 아예 문을 닫고 나니 운동할 공간이 없었다.(라고 스스로를 합리화를 함.) 곧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운동은 헬스장이 다시 문 열 때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몸도 편히 지냈다.


그러나 생각보다 거리두기가 오래 유지되고 헬스장 영업재개가 미뤄지면서, 점점 걱정되기 시작했다. 배에 두른 소시지는 물렁을 넘어 딱딱해졌고 몸에는 힘이 안 나기 시작했다. 거울로 눈바디를 하며, '헬스장이 영업 재개를 하는 순간 매일 운동을 가야지' 다짐에 또 다짐을 했다.


그리고 이번 주, 헬스장 영업이 재개했다. 하지만 막상 가려고 하니 온 몸에 작용하는 중력이 2배가 된 느낌이다. 바닥에서 몸이 떨어지지 않고 머리는 자꾸만 핑곗거리를 찾는다... 결국 이번 주는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가지 않았다...


샤워 후 몸을 다시 보며.. 오늘 또다시 다짐한다. 다음 주부터는 매일 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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