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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기로운 RN 생활 Jun 06. 2024

간호사가 되기 전에 고민한 이유들

이 길이 맞나

어릴 때 의학 드라마를 보면서 의사가 되고 싶었다. 대학 진학 할 때에도 항공이랑 의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고 결국 항공과로 입학했다. 



다시 간호사가 되기로 맘을 먹었을 땐, 늦은 나이에 간호사가 될 수 있을까,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까, 그리고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고민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나는 이미 일정한 직업을 가졌고, 삶의 여러 측면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간호사가 되는 것은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대학교를 들어간다는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 그들의 고통을 완화해주는 일에 헌신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했다.


 늦은 나이에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했다.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늦은 나이에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대학 생활은 무척이나 다채롭고 활기찬 경험이 될 수 있겠지만,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크고 작은 막다른 골목 중 하나였다. 그러나 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늦은 나이라고 해서 포기할 이유가 될 수는 없었다. 오히려 나에게는 더 많은 경험이 있고, 더 꾸준한 노력을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었다. 


결국, 그 길은 어렵고 가파르기는 했지만, 나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갔다. 대학생활에서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점차적으로 적응해 나갔다. 그리고 간호사 국가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 그 순간의 성취감은 이루어진 꿈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주었다.


늦은 나이에 간호사가 되기 위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 여정을 통해 나는 더 큰 용기와 결단력을 얻었다. 언제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격려가 되기를 바라며, 나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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