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그림일기 2021 03 29 월 추웠어요
시간을 아무리 봐도 시간이 없다.
프리랜서의 아침은.
아니
대게의 아침은 빠르게 돌아간다. 프리랜서의 아침도 마찬가지다.
마감의 둘레 속에 정해진 일이 있고 온전히 나의 책임.
요즘 꽤 준비 중인 제안서와 공모전들이 꽤 있어서 자율적으로 바쁜 중이다.
밥은 먹어야 하고, 잠도 자야 하는데 일은 줄이 지어있다.
오늘도 마감이 두 개나 있다. 같이 하기로 한 정책 공모전과 함께 영상 마감.
나는 마감까지 일을 만들지 않자라는 주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빠른 일정들을 내 스케줄에 소화해 내려고 한 불상사이다. 나만의 to do list가 벅찬 느낌. 하지만, 이렇게 씨를 뿌리지 않으면 외주에만 몸을 맡기는 상태가 되어버리니까 계속 시도하고 두두리면 내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이런 느낌이 든다.
결과야 어쨌든 모르겠지만, 불확실한지만 도전한다는 것으로 매일 요즘 바쁜 한 달을 보내는 중이다.
이것마저 곧 끝날 테니까.
누군가는 그런다. 그렇게 까지 해야 해?
난 그 대답에 그런 말을 하곤 한다.
"응.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주체가 되는 일을 결국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일에서 나를 찾을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작년의 좋은 운으로 그런 여러 가지 일련의 일을 할 기회가 생겼다.
감사한 마음이다.
그러면서 생각해본다. 어떻게 그런 일들을 할 기회가 있었을까? 이런 일련의 시간들이 있었던 것 같다.
불확실한 결과에 도전을 해야 하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아무리 봐도 시간이 없지만 난 일단 잠을 자기로 했다.
내일의 나에게 양보하려면 내일의 나를 만들어줘야 하니까.
일러스트레이터 / 에이에이 스튜디오 기획자.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아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동시에 불안함을 느끼기도 하면서
실수를 할 때면,
덤덤히 "괜찮아, 그럴 수 있지" 마법을 거는 중입니다.
매일매일 나에게 집중하고 친절하려고 일기를 씁니다.
- 소소한 개인 인스타그램 : areezakang
https://www.instagram.com/areezakang/
- 에이에이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 aastudio_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