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시험이 근처에 다다랐다. 가끔 공부하다 마음이 두근거려 안정되지 않거나 열감이 오른다는 친구가 찾아왔고 치료를 다 한 친구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방에서 문을 닫은 시간 동안 부모님은 본인이 공부한줄 알았겠지만 잡생각이 많아 인터넷도 많이 하고 집중을 못했다고 했다.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선생님이 시험 운 하나는 좋으니 너에게 다 나눠줄 것이라 했다.
말을 듣고 친구 얼굴에 웃음이 스치니 내 마음이 참 좋다.
사실 나한테 하는 말이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