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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iss Dec 09. 2020

2021년 삶에 더하고 싶은 것

2021 삶에 더하고 싶은   가지는 무엇인가요?


 번째는 ‘일로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이에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올해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어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코로나가 없었다면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계속 했어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내가 어찌   없는 일이라면 지금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까 매일 매일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것이 나를 살리는 일이라 생각했고 노력했어요. 21년에는  삶에 일로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더하고 싶어요. 모래성이 아니라 차근차근 꾹꾹 눌러 담아 단단히 쌓아온 20년의 성에 초대하고 싶어요.

 번째는 ‘여행이에요.   , 재작년, 작년에 내가 있었던 곳이라며 핸드폰 사진첩에 가끔 뜨는 사진을 보고 있자면,  당시에는 힘들고 투덜대고 지치기도 했던 여행의 순간들이 너무 감사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와이 바다 앞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던 태양 아래 잠이 들었던 , 스코틀랜드의 스산하고 추운 날씨에 오돌오돌 떨며 잔디에 앉아 마셨던 에스프레소, 엄청난 라멘맛을 보겠다며 한시간반을   기다리던 교토의 맛집. 늦여름에도 뜨거웠던 제주의 태양,  빛을  피하고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지나고 나니 이렇게 그리운걸요. 21  삶에 선물 같은 여행의 단상들을 많이 많이 더하고 싶어요.

 번째는 ‘가벼운  마음이에요. 저는 항상 가슴에  한덩이를 안고 사는  같아요. 바글바글 타오르다가 활활 터져 나갈  같고 갑자기  꺼지며 움츠려 들기도 해요.  공기를 마시며 밖을 전력질주로 달리거나, 편한 사람들과  한잔을 기울이며 시원하게 웃던가, 준비하던 일을 홀가분하게 마치거나 이런 일들이 마음의 불과 답답함을 날려버리고  다른 불로 채울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올해는 하나도  수가 없었네요. 21년에 더할  있다면  마음을 가벼워지게 하는 일들로 채우고 저는 잔잔한 불을 피우며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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