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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iss Jan 12. 2021

그 놈의 영어

당신을 위축되게 하는 콤플렉스는 무엇인가요?


저를 위축하게 하는건 ‘ 놈의 영어  같아요. 전공 과목도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영어와는 관련성이 적어 사실 영어를  일이 거의 없어요. 시험을 위한 영어, 눈으로 읽기를 위한 영어를 해왔을 뿐이라 토익  영어 시험의 점수는 높은데  이렇게 말만 하려면 개미처럼 작아지는 것일까요.
영어와는 거의 담을 쌓고 지내고 있었는데    외국인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는 거에요. 무척 당황했지만 아는 단어, 배운 단어  써가며 어찌어찌 진료를 마쳤죠.      가까이 영어를 읽고 외우고 문제 풀던 시간과 노력들에 대해 생각했어요.  이게 뭐지,  한게 아닌데 뭐를 잘못한걸까.
그래서 새해에는 다짐했어요. 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를 접하고 말로 해보자, 라구요. 듣고 말하고 당장   있는 영어를 위해 오늘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조금이라도 짬을 내보렵니다. 영어 고수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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