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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아 May 06. 2018

기교 없이 재료에 충실한 바크 초콜릿

가성비 갑! 맛있고 예쁜데 만들기는 쉽다?!

사내에서 기부를 장려하기 위해 초콜릿을 만들어 크루들에게 나누어주는 날이 있었다.

초콜릿 만들기 재능 기부자로 등록해 바크 초콜릿을 만들었다.

수제 초콜릿이 원래 좀 어렵다. 잘못 만지면 지문 남고, 금방 녹거나, 굳지 않는다.

반면, 바크초콜릿은 대량 생산에 매우 적합하다.

맛있고 예쁜데 만들기는 쉽다!

 

난이도             하

시    간  30분/2판



1. 초콜릿 중탕하기

따듯한 물 위에 중탕볼을 올려두고 초콜릿을 넣고, 주걱으로 휘휘 저으며 녹여준다. 초콜릿 제조사마다 맛과 색깔이 천차만별이라 혼합 비율과 양은 초콜릿을 몇 개 먹어보고 각자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따닷한 물에 중탕볼과 초콜릿 투하
쒜낏-쒜낏 섞으며 녹여주기


2. 틀에 부어주기

나는 생초콜릿 만드는 종이 틀에 부었다.

집의 반찬용기에 부으면 모서리가 둥글어질 수 있으니 각진 틀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틀에 부은 후, 바닥을 탁탁- 쳐주면 초콜릿이 평평하게 펴진다.


3. 데코레이션

각 초콜릿 베이스에 맞는 데코레이션 재료 선택이 필요하다. 초콜릿이 굳기 전에 재료를 올려줘야 하므로 미리 어떤 데코레이션을 할지 구상해 두고 작업을 시작하자.

개인적으로는 딸기와 피스타치오, 말차와 오레오 쿠키의 조합이 꽤 괜찮았다.


딸기 초콜릿

건딸기 슬라이스, 건블루베리 다이스, 피스타치오

말차 초콜릿

오레오 쿠키, 피스타치오

화이트 초콜릿

건오렌지/자몽 슬라이스, 건딸기 슬라이스, 오레오 쿠키, 견과류

건딸기와 피스타치오를 올려본다!


4. 건조

냉동실에 10분 정도 두면 단단하게 굳는다.

여름에는 냉동실 행 필수!



5. 컷팅식

이때부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굳은 초콜릿을 4 분할해야 하는데 칼을 조금만 잘못 댔다가 망하기 십상이다ㅜㅜ

칼 끝을 잘 달궈서 초콜릿 판에 살짝 선을 그어주는 식으로 해서 무리하게 힘주지 말고 여러 번 그어서 자르자!

뒤에 칼 잘못댔다가 바로 부서짐^^






칼질 끝에 잘 살아난 초콜릿들을 포장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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