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심장이 있는 부분이 마치 쿵, 하고 묵직하게 내려앉는 느낌

by Ariel

살아오면서 심장이 있는 부분이 마치 무언가로 인해 순식간에 생각지도 못하게 매우 강하게 쓸려내려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그것이 일어나는 순간은 결과적으로 날 기쁘게 하는 것이든 슬프게하는 것이든 똑같이 일어난다.


기쁨과 슬픔이라는 것이 결국. 둘다 나에게로 몰아치는 어떤 것. 이기에 그런걸까?


그 기분, 느낌에서 어떠한 감정으로 바뀌는 시간은 속상하게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데... 난 그.기.분.과 그.느.낌.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


순식간에 무언가에 무엇이 쓸려내려가는 기분과 느낌을 매우 잘 기억하고 엄청 잘 기억해내고 싶은 아침이다. 갑자기 건조한 코를 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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