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실현이 하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생존을 위한 투쟁이 되었던 이야기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업”
“청년들이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
취업 컨설팅, 커리어 컨설팅, 취업 코치, 커리어 코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일에 겁도 없이 뛰어들어 한창 열의가 불타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자격증을 공부할 때는 이런 개념도 없이 무작정 시작했었는데...)
그 때, 내 직업에 대한 사명감, 목표, 이념을 위와 같이 쓰고 떠들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하니 조금 부끄럽고 손발이 오글거리기도 하고~
어떤 계기로 이 일에 뛰어들어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2009년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0년 2월에 시작했으니 10년 딱 채우고 11년 째에 접어들었네.
글을 쓰고 싶은데, 어떤 주제로 써야 될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 간의 기록을 써보기로 했다. 내 일 이야기, 10년 동안 만났던 수 많은 구직자 이야기, 이리저리 소속을 옮겨 다니며 몸 고생, 마음 고생 했던 이야기 등 한 번 기록해 보자.
어느 새 꽤나 느슨해지고 마음 한 켠이 닳아버려 꽤나 지쳐있는 나 자신을 달래는 것을 목표로
조금 더 욕심을 부려 보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금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
매거진이라는 기능을 이제야 알았네. ㅎ
오늘부터 시작.
(얼마나 자주 쓸 수 있을까는 의문.. 장기 프로젝트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