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 책이 세상에 나온지 이제 3주 정도 되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7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브런치북 프로젝트 전시도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저로서는 매우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은 감사하게도 2020년 12월 제 8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나출판사에서 올해 7월 출간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이 책 속 글들이 브런치 이웃분들 그리고 구독자분과 함께 만들어온 것이라고 생각해요. 댓글로 독자분들과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다듬어 온 이야기인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독자분들과 직접 만나뵐 기회가 없었다는 점이 무척 아쉬웠어요.
때마침 <사수 없이 일하며 성장하는 법>으로 함께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하신 이진선 작가님께서 함께 수상하신 분들에게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해주셨어요. 작가님이 운영하고 계신 한달어스라는 사이트에서3일 온라인 독서모임을 진행해보자는 제안이었어요. 흥미로운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이번 8회 수상 작가 10분 중 (저를 포함) 8명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일 독서>는 3일 동안 독자들이 도서를 읽고 저자와 소통하는 온라인 모임이라고 해요.<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 책을 읽으며 3일 동안 독자분들의 SNS로 서평이나 독후감을 올려주신 후(카톡으로 서평 링크 남겨주시면 제가 직접 찾아가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마지막날(8월 23일 저녁 8시 ~10시) 온라인 독서모임을 하며 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집니다.
온라인 모임 시간에는 제가 30분 동안 미니강연을 한 뒤 참여하시는 분들이 저에게 직접 질문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90분 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해요 (제가 거의 10년간 가르치는 일을 했던 사람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발표나 강의를 하지 않아 온라인 미니 강연이라 해도 많이 떨리기는 합니다....;;; 어떤 식으로 강연을 해야 할지 열심히 생각 중이에요). 참가비는 따로 들어가지 않고 무료예요. 그냥 한달어스에 무료로 가입하신 후,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 책만 가지고 참여하시면 됩니다.
참여하실 구독자분이 계시다면, 그동안 브런치에 있는 글을 읽으면서 저에게 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편하게 소통을 할 수 있을 같아요. 제 미니강연의 주제는 고민과 상처에서 벗어나 나만의 강점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Q&A 시간에는 책 내용에 관련된 질의응답, 고민이나 생각을 나누는 이야기는 물론, 글쓰기나 책의 구상과 기획, 원고 집필, 브런치 작가 활동이나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대한 질의 응답을 주고 받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지금 주로 하고 있는 행위가 글쓰기와 책쓰기고, 브런치에 계신 분들의 주요 관심 주제이기도 하니까요. 어떤 이야기든 편하게 질문과 답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