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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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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IN Sep 02. 2016

시원하게 내려 깨끗이 지워주렴.

시원하게 더 내려주지.

땅에서 튕겨 다시 올라오듯

세게... 엄청 세게 내려주지.


그 비 맞고

더 아파도


그 비 맞고

더 소리 질러도


그 비 맞고

더 펑펑 울어도


그 비 맞고

다 그 비 때문이라고

속일 수 있을 텐데...


에라...

그냥 있는 반찬

양푼이에 때려 넣고

고추장에 계란 프라이

쓱쓱 비벼나 먹어야긌다.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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