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에 시달리는 밤

by ARIN

매일같이 다른 꿈을 꾸다가도

어느샌가 같은 꿈으로 끝난다.

늘 반복되는 꿈.

그래서 늘 울다 깬다.

오늘은 그 서러움이 깨고도 가시질 않아서

목놓아 울었다.

힘들다.

외롭다.

아무도 내 편 없이 외롭고 무서운 꿈

그래서 현실로 다가올까 봐 두려운 꿈

그 꿈속처럼 놓일까 봐

그 꿈이 또 꿔질까 봐...

잠도 깊게 오래 잘 수가 없다.

작은 손의 도닥거림에

목 놓아 울다 깼다.

괜찮아 괜찮아....

작은 아이가 옆에서 나를 깨우더니

도닥여 주며 '꿈이야 엄마... 괜찮아' 한다.

그래 주는 아이를 붙들고도 한참을 울고 나서야

정신이 들었다.

그립다.

보고 싶다.

따뜻한 품 속에 안겨 숨고 싶다.

하지만 난 아이를 안고 고맙다 했다.

그래 난 엄마지.

미안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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