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아름답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RIN Aug 07. 2017

괜찮다

처음이었다 괜찮다 말해준 게

하루를 보내고 잠들기 전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을까...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일까...

이렇게 살아가다 다다른 끝은 죽음일 텐데...


내 선택에 책임이고

내 선택에 대가라고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고

나 하나만 참으면 된다고

지금껏 잘 도망치며 살았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괜찮다.

아무것도 안 한다는 자체도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해주었다.


듣고 보니 그러하다.

왜 꼭 무엇을 하고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가

그냥 오늘 난 살았다.

그것만으로 된 거다.

무사히...

매거진의 이전글 진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