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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민한의사 Nov 17. 2022

당뇨발 괴사, '이 증상' 있다면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당뇨 한방치료를 처방하고 있는 당뇨한의원 당봄한의원 종로점 이혜민 한의사입니다.


'당뇨는 당뇨라는 그 질환 자체보다도,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올까봐 더 걱정됩니다'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당뇨는 단순히 고혈당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혈당 관리 뿐만 아니라 내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듯 당뇨는 당뇨 자체보다 이로 인한 합병증이 더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기에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발이 아프거나, 저리다거나,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을 겪고 계신 당뇨인들은 향후 당뇨발 절단 수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당뇨발 괴사가 발생하진 않을까 많이 걱정하시곤 합니다.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 없이 방치하게 되면 결국 말초혈관 질환과 동반돼 족부 궤양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절단 수술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 증상을 겪고 계신 당뇨인이라면 당뇨발괴사를 주의해야 하는 상태라 볼 수 있기에, 하루 빨리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피부색이 변색되었어요"


일반적으로 피부색의 변색은 말초혈관에 혈류가 충분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피부 색이 창백하다가 마치 좁쌀처럼 생긴 노란색 수포가 나타나고 주변의 피부색이 붉어졌다 점차 암흑색으로 변하는 단계를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점차 암흑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이 검은 상태가 더욱 더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악취가 나고, 수분히 심하게 빠져 건조해지기 시작하며 괴사되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이나 손의 피부 색이 예전과 달리 변하기 시작했다면 이는 괴사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발(손)이 너무 차요", "찬물에 발(손)을 담그면 감각이 없어요"

냉감이 극심한 분들이라면, 냉감이 극심한 만큼 혈액순환 또한 저하되어 있는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말초혈관 질환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 볼 수 있기에, 그만큼 상처가 생겼을 때 쉽게 잘 아물지 않고 괴사로 이어질 확률도 높은 편에 해당합니다.


만약 발이나 손이 매우 차다면, 찬물에 발이나 손을 담갔을 때 감각이 없다면 치료를 서둘러야 하는 상태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하면 발이나 손의 저림, 시림, 찌릿함, 화끈거림, 감각저하, 꽉 조이는 것 같은 느낌, 모래나 자갈 등을 밟고 있는 느낌, 나무 토막을 신고 있는 것 같은 느낌, 하체에 무언가 기어다니는 느낌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 중에서도 통증이 매우 극심하게 느껴진다거나, 화끈거리는 열감도 너무나 심하다면 향후에 괴사로 진행될 확률이 잇는 상태라 볼 수 있기에 이 또한 적절한 치료를 서둘러야 하는 상태에 해당하겠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발이나 손에 찌릿함, 화끈거림, 통증, 시림, 저림 등등의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라고 말씀하시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 없이 방치하시는 당뇨인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 경우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인지하셔야 하며,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손이나 발의 이상 증상을 겪고 있다면 괴사까지 진행되기 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법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에 대한 한방치료도 도움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주세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한방치료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 브런치를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https://brunch.co.kr/@arirang8880/109




이혜민 한의사


당뇨치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당봄한의원 종로점 대표원장 이혜민 한의사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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