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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민한의사 Nov 22. 2023

소변에 기포, 거품뇨 나오는 이유


당뇨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당봄한의원 종로점 대표 원장 이혜민한의사 입니다.


소변에서 약간의 기포, 거품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거품뇨는 당뇨인들에게 안좋은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일반 건강한 사람들도 나타날 수 있고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당뇨인에게 거품뇨는 당뇨 합병증의 신호 일 수 있습니다



일단 소변에 기포가 보일 수있는 이유는 한의학적으로 몸이 차거나 특히 아랫배가 찬 경우에 거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는 컨디션이 안좋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되는 경우에 우려하는 것은 바로 단백뇨 때문입니다


이것 또한 흔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5가지에 해당되지 않고 오랜기간 나타난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운동을 강하게 한 경우

- 열이 있는 경우

- 육류 즉, 단백질을 너무 과하게 섭취한 경우

- 오전에는 괜찮지만 오후에만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

- 요로감염을 동반한 경우


정확한 것은 소변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검사 시 단백뇨 검출이 된다면 신장질환과 연관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거품뇨,
신장기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신장은 우리 몸에 2개가 있고 크기는 주먹만한 정도이죠

그리고 강낭콩 모양이면서 팥색이라고 콩팥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우리 몸 뒤쪽, 척추의 양 옆에 하나씩 있는데요


우리의 신장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다시 재흡수하기도 하는 거죠


혈액속에 있는 노폐물은 빼내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은 다시 흡수하여 체내에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 입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필요 없는 것들만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데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서 계속 빠져나가게 되면 신장기능이 저하되게 됩니다


혈당관리만 중요할까요?



혈당관리에만 급급하다보면 몸 전체의 균형을 놓치는 경우는 없어야겠습니다

신장기능이 좋지 않으면 보통 거품뇨도 있지만 붓는 증상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발목이나 다리, 얼굴 등이 어느순간 잘 붓는다면 의심할수 있습니다



거품뇨는 당뇨 합병증

즉, 당뇨병성 신증의 조기 신호입니다!


딱히 불편한것도 없고 큰 증상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는 당뇨 합병증 진행을 키우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은 문제가 생기면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미 손쓰기 어려운 상태에서 인지하게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따라서 소변에 기포, 거품이 있다면 신장 질환을 조기에 의심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에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성 신증의 골든타임은
거품이 나오는 이때!



골든타임 안에 치료 받으면 개선될 수 있는데요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신장기능을 회복할 때 모세혈관에 집중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신장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핵심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는 200만개 정도가 있습니다

사구체는 모세혈관 덩어리로 이루어진 조직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모세혈관 덩어리로 이루어진 이 사구체 200만개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신장이며 신장이 곧 모세혈관 덩어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신장이 건강하려면 결국 모세혈관이 건강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특히 모세혈관은 45세가 넘어가면서부터 노화가 진행되는데, 그렇게 되면 모세혈관과 연관이 있는 신장 또한 영향을 받아 기능이 약화되게 됩니다


더불어 당뇨, 고혈압등의 질환이나 짠음식, 음주, 흡연, 수면부족 등의 안좋은 습관들까지 있다면 신장 기능은 더더욱 빨리 저하되는 것입니다



신장기능 회복 한의학적 치료 핵심

-모세혈관 건강 회복시킵
-신장의 기운을 강화함

신장 자체가 모세혈관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모세혈관이 건강해지고 손상됐던 부분이 복구되면 신장도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모세혈관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들이 많은데요

도인, 홍화, 목단비, 당귀, 작약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손상됐던 혈관을 복구시키고 여러 증상들을 완화하도록 합니다


또,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기운이 허할 때를 나타내는 개념인 '신허'가 있습니다

이러한 신허 상태를 보강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숙지황, 산수유, 산약 등의 한약재들을 통해서 신장을 강화시키는데 집중합니다



여기서 잠깐,

거품뇨는 나오지만 신장수치는 정상이래요!


기능의 저하와 수치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소화증상은 있어서 검사를 받아도 정상인 기능성소화불량증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치는 정상이지만 자주 붓거나 거품뇨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치료 대상이며

아직 신장기능은 정상이더라도 소변 속에 거품이 있다면 신장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치료를 해야합니다


거품뇨, 단백뇨가 나온다면 아무리 혈당을 잘 조절하고 있다고 해도 근본적인 당뇨치료를 하고 있다고 보긴 어려우니 꼭 전반적인 몸 상태를 체크하시길 바라며 당뇨 합병증을 꼭 조기에 예방 및 치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신장을 지키는 방법 참고할 만한 영상을 첨부해두었으니 시청하시고 도움받아보세요!


https://youtu.be/Gy8xCiresgs?si=25jLrGr8gpTAvKJo




이혜민 한의사


당뇨치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당봄한의원 종로점 대표원장 이혜민 한의사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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