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모자를 쓰고
좋아하는 에코백을 들고
좋아하는 후드 재킷을 입고
좋아하는 치마를 입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걸쳤더니 꽤 마음에 드는 코디가 되었습니다
올해 산 모자
작년에 산 에코백
3년 전에 산 후드 재킷
10년도 전에 산 치마가, 이렇게 만났네요
억새밭 구경 가면 딱 좋을 텐데
올해는 거의 매년 갔던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를 안 한대요
그림만 억새밭으로 보냅니다
안녕, 내년에는 꼭 보자
약속!!
실을 고르고 바늘을 움직이며 삶의 적당한 텐션을 찾아가는 뜨개러, 아리따입니다. 뾰족한 일상을 보드랍게 덮어주는 '진실된 문장'들을 한 코씩 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