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로 찍은 봄꽃 사진
잎이 나기 전에 피는 봄꽃이라면
벚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대표적이다.
이제 이런 꽃들이 또 한번 추억 속으로 떠났다.
공원 길에도 연두빛 잎이 초록으로 짙어가고 있다.
겨우내 앙상하던 나무들이 초록물이 들더니 이제 하늘을 가릴 기세다.
봄이 깊어 간다는 얘기다.
잎이 나고 나서 피는 봄꽃도 한창이다.
철쭉(산철쭉)이 공원 곳곳에 피기 시작했다.
초록색 잎과 함께 피어나는 철쭉은,
꽃만 가득한 진달래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특이하게 흰색으로 피어난 철쭉도 있다.
철쭉과 비슷한 시기에 피면서 모양도 비슷해서 헷갈리는 영산홍도 진한 색을 뽐내고 있다.
이맘 때 흔히 볼 수 있는 꽃 중에는 조팝나무 꽃도 있다.
자잘한 흰꽃이 긴 가지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 예쁘다.
그러나 이 꽃은 이름과 꽃나무를 매칭시키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꽃향기로 치면 라일락을 당할 꽃이 있을까?
멀리에서도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라일락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꽃의 생김새도 포도송이처럼 톡특하다.
여기에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이 꽃사과나무 꽃이다.
얼핏 봐서는 배꽃과 비슷하게 생겼다.
꽃도 참 다양하다.
생김새도, 향기도, 피는 시기도 정말 다양하다.
사람의 생김새와 성격이 다른 것만큼이나 다양한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그 전에는 관심 없던 꽃들에게 관심이 가고, 이름을 외우게 된다.
그들에게도 이름이 있어서 그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 좋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