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도경 Jun 11. 2017

살파랑 2 : 운명의 시간

장진(맥스 장)의 하드 캐리


살파랑 2 : 운명의 시간

 SPL 2: A Time for Consequences


전작인 '살파랑'은 견자단이 주인공이고 오경이 악역으로 나왔고 

견자단이 MMA의 영향을 받은 액션을 선보여서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 2탄에선 견자단이 빠지고 대신 태국 무에타이 액션의 아이콘 토니 쟈가 들어갔네요.

사실 이번 살파랑 2는 전편과 스토리 적으로 별 연관이 없다더군요.


(오경 이 양반 살 빠진 것 보세... 나이 들어 보...^-^)


사실 1탄인 '살파랑'도 스토리적으로는 크게 완성도가 높다고는 보지는 않았는데

이번 살파랑 2는 특히 더 스토리 서사가 좀 많이 거칠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는 건 액션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보게 되더군요.

다만 액션에서도 초중반부에선 기대한 것만큼은 조금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듯싶네요.

하지만 맨 마지막 오경과 토니 쟈, 장진(맥스 장) 보스전(?) 만큼은 정말 발군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액션의 합이나 연출도 그렇지만

장진이 정확한 동작으로 다른 두 배우 오경과 토니 쟈와의 합을 다 맞춰주는 것을 보면서

진짜 이 영화는 장진이 하드 캐리 한 거나 다름없다고 말하고 싶더군요.


9살 때부터 무술을 수련해서 쓰촨 성 무술대표팀과 액션 스턴트를 이력으로 지닌 배우다운 신체 컨트롤이었습니다.


(이게 정녕 40대의 몸이란 말인가!)


다른 건 몰라도 장진(맥스장)이라는 배우와 이 배우가 연기한 악역 보스 캐릭터만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에겐) 볼 가치가 있는 영화네요.



매거진의 이전글 무사 4대 문파와의 혈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