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판 라이트노벨
사실 라이트노벨은 97년 대원 판타지 노벨과 학산 어드벤처 노벨로 정식 수입되기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바로 해적판으로요.
해적판 라이트노벨 <시티 바이스 - 어둠의 아이 편>
크기는 딱 일본 문고본 그대로, 손바닥만 한 사이즈입니다.
PINKY 문고라는 곳에서 찍어냈더군요.
표지엔 작가명과 일러스트레이터 명은 없고 오직 '편저:주복임'이라는 표시만 있습니다.
뒤표지.
2500원의 너무도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게 해적판에 20년 전 가격이라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1997년에 나온 일본 라이트노벨 정발본이 3000원 초반 대였죠.
내용 자체는 근미래 배경의 SF추리 액션물입니다.
세계를 좌우지하는 4개 가문중 하나의 양딸이자 형사인 여주인공이 도시와 그 도시를 다스리는 가문(자신이 수양딸로 있었던)의 권력승계에 대한 음모를 파헤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 감성하고 달라서 그런지 크게 특징적이거나 파격적인 없더군요.
흑백 삽화도 잘 들어가 있습니다. 총 10장이고 컬러 삽화는 없습니다.
판권장.
여기에는 원작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작가인 tachihara touya 씨는 여성작가로 보입니다.
다른 작품으로 다수의 여성향 판타지 작품들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