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너머

by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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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길을 지나 하나의 언덕을 넘으면 보이는 풍경

이전에도 들어봤지만 처음 보는 광경이다


알지 못하여 내가 이름 붙일 꽃들이 만발하였고

푸른 바다가 될 강이 흐르며 안식하고 준비하는 땅


왜 내가 밟는 땅은 여러 구부러진 길과 여러 풍경이 있을까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던 길을 걸어야 할까


과정이기에 나는 달라질 수 있고

오늘이기에 나는 기뻐할 수 있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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