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떠나는 이들의 발이
두둥실 떠오른다
구름에 닿았다
해와 달로 가지 않고
구름의 이마에 입 맞춘다
안개와 바람에게 손을 흔든다
그들의 머리 위에 빛나는 별은
흰색 면사포를 내려뜨리듯
눈동자를 빛냈다
무사하기를 비는
한 사람의 기도가
커다란 날개가 되어
하늘을 포옥 감싸 안았다
영영 보지 못할 꿈은 아닐 테다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