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참새가 햇살을 줍는다
부리로
따스한 조각들을 쏙쏙
어슬렁어슬렁 골목대장 고양이는
담장 옆 비밀스러운 화원으로의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와
손등에 얼굴을 비빈다 슥슥
나는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구름의 시큼하고 달콤한 맛이
폐부에 가득 찼다
때로는 손에 쥐어지는 행복이
무지개 빛깔을 띠고서는
날 둘러싼 공기가 된다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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