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거품, 그 미묘한 차이의 세계
아침 출근길, 카페에서 주문할 때 고민한 적 있으시죠?
"카푸치노랑 라떼… 뭐가 다르지?"
둘 다 에스프레소 베이스에 우유가 들어간 건 알겠는데, 정확한 차이를 말하라면 애매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무물솊’이 쉽게 알려드릴게요.
1. 구성 비율이 다릅니다.
두 음료는 우유와 우유 거품의 비율이 달라요.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1 + 스팀밀크 1 + 우유거품 1 (1:1:1)
*라떼: 에스프레소 1 + 스팀밀크 3 + 얇은 우유거품 (1:3:약간)
즉, 라떼는 부드럽고 부드럽고,
카푸치노는 진하고 풍성한 거품이 특징입니다.
2. 텍스처(입자감)와 맛의 차이
라떼는 부드럽고 우유 맛이 강조돼요.
디저트랑 먹기 좋고, 카페인 부담도 덜하죠.
카푸치노는 거품이 풍성해서 한 입 한 입이 가볍고 포근한 느낌이에요.
같은 양의 커피라도 더 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3. 시각적으로도 차이 납니다.
라떼는 거의 우유 느낌이라 흰색에 가까운 색
카푸치노는 진한 갈색 위에 풍성한 하얀 거품이 올라간 형태
※ TMI 하나 더!
이탈리아에서는 오전 11시 이후에 카푸치노 마시면 이상하게 본다는 말이 있어요.
거품 많은 카푸치노는 아침에 즐기는 음료라는 인식 때문이죠.
라떼는 식사 대용으로도 즐기고요!
※ 오늘의 한 줄 요약
"라떼는 우유가 많고 부드럽다.
카푸치노는 거품이 많고 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