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로 일하던 시절의 일입니다.
선배 중 한 분은 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2박 3일 투어를 마치고, 쉬지도 못한 채 다음 날 또다시 투어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어느 날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선배, 힘들지 않으세요?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제 말을 들은 선배는 잠시 웃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 관리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감정 관리야.”
“감정 관리요?”
선배는 창가의 문을 열며 한 걸음 다가와 말했습니다.
“내가 일을 오래 할 수 있는 이유는 손님들에게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기 때문이야. 감정 소비가 많아지면, 금방 지치거든.”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함께 마시며 우리는 오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선배는 인간관계에 대해 중요한 가르침을 건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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