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을 좋아하시나요?'
그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심리학자이자 작가입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죠.
오늘 그의 연설 영상을 보다가 한 문장이 저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단어를 갈고 닦으세요. 만약 당신이 글과 말, 그리고 소통에 능숙하다면 것만으로도 권위와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그것들은 단연코 당신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 말을 곱씹으며 ‘단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들은 과연 누군가와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 말일까. 상대를 향해 열려 있는 단어일까.
그러다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이 영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댓글을 남겼을까?’
댓글 하나를 읽는 순간, 영상의 내용이 모두 관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은 단순히 쓰는 과정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나와 대화를 나누며 나를 알아가는 일이다.
완벽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나로서 나다운 것’이 그에 가장 가까운 상태라고 나는 믿는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조던 피터슨이 왜 글쓰기를 ‘사람을 무적으로 만드는 능력’이라 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그 이유는 메타인지. 즉, ‘나를 인식하는 힘’에 있었습니다.
'글쓰기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하얀 종이 위에 검은 글자를 채워 넣는 행위를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글쓰기의 시작일 뿐 본질은 아닙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1일 1포’를 이야기합니다. 양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질도 좋아질 거라는 이야기도 하죠. 저 역시 그렇게 믿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글을 올린다고 해서 글이 저절로 깊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요.
같은 생각, 같은 표현, 같은 온도의 글을 조금씩 바꿔가며 반복하는 한 독자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문장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같은 글을 무한궤도처럼 양산하는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100일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맹목적인 1일 1포가 아니라, 글쓰기의 본질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요.
제가 1년 넘게 헤매며 배운 것들을 100일 동안 차분히 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진짜 글쓰기는 조던 피터슨의 영상 아래 그 댓글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글은 단순히 쓰는 과정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나와 대화를 나누며 나를 알아가는 일이다.”
이 문장이 말해주듯 글쓰기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진실하게 마주하느냐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앉아 형식적으로 글을 완성했다고 해서 글이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향상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글쓰기는 문장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의 진실을 조심스럽지만 용기 있게 밀어 붙이는 과정입니다.
그 시간 속에서 나는 무엇을 믿고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싶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쌓인 시간은 나만의 토대가 되고, 나만의 언어가 되며,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짜 글쓰기입니다.
글쓰기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2년이 되어갑니다.
만약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았다면, 저는 덜 헤매었을지도 모릅니다. 주변의 말에 그렇게 쉽게 흔들리지도 않았을 테고요. 지금 제가 전하는 말은 경험에서 나온 진심입니다.
글쓰기는 SNS에 올리고 숫자로 평가받는 도구가 아닙니다.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수단은 더욱 더 아닙니다. 그것은 글쓰기의 본질이 아니며,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글쓰기는 나를 발견하고, 나를 다시 창조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진실을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 세상과 나누는 일입니다.
무적의 글쓰기는 이것입니다.
“단어를 제대로 다루는 것."
당신이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자리에 정성스럽게 놓아보세요. 그 작은 차이가
글의 온도를 바꾸고, 독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만약 이 말이 아직 잘 와닿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작가의 책 한 권을 정해 백 번 읽어보세요. 단어를 이해하고, 문장의 구조를 따라 써보세요. 그 과정 속에서 우리의 사고는 서서히 변화합니다.
어느 순간, 동경하던 작가의 문체가 자연스럽게나의 문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제가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세종대왕의 ‘백독백습’에서 배운 것입니다.
한 권의 책을 백 번 읽고, 백 번 써보며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 그것이 진짜 독서이고 진짜 글쓰기입니다.
자신의 것으로 체화되지 않은 문장은 글로 쓸 수 없습니다. 1일 1포를 100일 해도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문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고, 그 문장이 자신의 것으로 체화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완전하게 이해하고, 눈을 감고도 그 문장을 쓸 수 있도록 체화하는 것. 즉, 자신이 동경하는 작가의 문장이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그려지고 글로 쓸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글쓰기가 향상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때 글쓰기가 다르게 보입니다. 내가 쓴 언어를 통해 나만의 진실을 발견하고 발견한 진실을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의 구조의 세계로 글로 구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모든 영역의 기초이며 근본입니다.
저는 2월부터 시작하는 100일 글쓰기를 통해 이 과정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블로그)
매일 가슴이 설레는 글쓰기, 나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글쓰기, 진짜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창조하고 싶은 분들의 신청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