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전하는 말

by 송아론

구름이 맑게 개고, 창가에 햇살이 쏟아지던 어느 날. 당신은 방으로 솔솔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요. 광활하고 파랗기 까지 한 하늘은 상쾌함을 가져다주었죠. 당신은 미소를 띠며 펜을 들었어요. 꿈만 같았던 기나긴 여행을 마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이곳. 당신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겠노라며 공책에 글을 적기 시작했어요. 그것은 나에게 하는 말이었고, 나에게 전하는 마지막 다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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