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소설과 현실에는 괴리가 있다. 고로 세상에 편안하게 죽는 법 따위는 없다.
나는 개운하게 잠에서 깨어났고, 그 사실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들었다.
커튼을 친 뒤 창문을 열어 쏟아지는 햇살을 얼굴로 받아냈다.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기분 좋은 아침이다.
그런데 난 왜 불안에 떠는 걸까?
나는 신경질적으로 창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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