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언 감자 글이 브런치에서 조회수 5000을 넘어섰다. 어쩐 일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브런치의 좋은 점은 조회수를 알 수 있는 것이고, 또 조회수 천이 넘으면 알림으로 뜬다는 것이다. 다른 글들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아코디언 감자 포스팅과 양배추 쌈만이 조회수가 월등하다. 힛~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어떤 에효... 하는 양가감정이 교차된다.
그래도 다른 글들에 비해 연재 '비극의 탄생 풀어쓰기'는 조회수 평균 100은 되었다. 브런치에 글만 올리고 거의 브런치 작가님들과 쌍방소통을 하지 않으니 그마저도 나는 미안한 마음이 들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연재를 더 해보고 싶지만 '비극의 탄생 30회 연재' 하면서 날짜와 시간 맞추느라 진이 빠졌는지 연재할 엄두도 안 나고, 연재할 시간을 만들어 내고 소재를 찾는 것도 왠지 자꾸 미루게 된다. 기존 글들로 해볼까도 싶지만 자꾸만 머릿속이 복잡하다.
글 쓰고 글 올리고 소통하고 이런 일들이 버거워진 이유는 아마도 생각할 게 많아서인 듯하다. 또한 어떤 나만의 시간 궤도 때문인지도. 선택지를 좁혀야 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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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감자칩 만들어 먹기는 10여 년 전에도 유행했었는데 최근에는 아코디언 버터 감자 칩으로 변신해서 다시 온 듯합니다. 요즘은 검색만 해도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이 다 나오니 굳이 쓰지 않았습니다. 같은 음식도 시대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등장하는 듯합니다.
여하튼! 아코디언 감자~ 감사해요! 레시피를 올린 것도 아니고 그저 우여곡절 과정을 쓴 것인데, 왠지~ 낚시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