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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란도 Dec 07. 2024

박찬대 원내대표의 탄핵소추안 연설

국힘당 의원들을 부르는  '호명' 은 국민의 명령이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탄핵소추제안 필리버스터는  감동이었고, 상대적으로 국힘당에 끓어오르는 불쾌감을 참을 수 없다.


박찬대 원내대표의 연설은 품위 있었고 힘이 있었다. 국힘당 의원들 이름을 '호명'하는 것은 그 자체로 존재감을 부여하는 행위이다. 국민이 부여한 그 존재감, 국회의원이라는 무게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박찬대 의원이 호명하면 원내에 있는 의원들이 일제히 같이 합창으로 호명하고 밖의 시민들도 일제히 합창으로 호명한다. 여기에는 어떤 힘이 있다. 울컥하는 그 무엇이 있다. 우리는 지금 같이 있는 것이다.





안철수 의원 고맙다! 이번에 용기 냈다.

이렇게 존재감 확보되는 것이라고 본다. 텅 빈 좌석에 둘러싸여 혼자 앉아서 지켜볼 수 있는 태도. 앞으로도 오늘의 그토록 고독하고 엄숙하고 벅찬 순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국힘당들이 아직 거취를 결정 못한 듯.

한동훈은 서른 명 정도는 확보해야 안심하고 탄핵 가결할 듯. 오늘! 하루종일 왔다 갔다 갈팡질팡이었다.


풍전등화 고립 상태를 탈출하려면, 망망대해로 빠져나갈 뗏목 만들 시간은 필요했었다고 본다. 빠른 시간 내에 분발해라. 더 끌면 한 무더기 먼지는 바람처럼 흩어질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들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와 세계의 담론이라고 생각했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연결되어 있고 이제 세계는 동시적으로 움직인다.


이것을 간과하고 '따로국밥'처럼 반동하는 자들은 스스로 그 자신에게 비상계엄령을 내리고 무덤에 갇히는 것이다. 지금은 탈출러시의 시간이다. 명심해라!


지금 윤석열 임기 남았다고 버티는 것은 아주아주 웃긴 일이다.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다.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고, 내란죄를 저지른 수괴일 뿐이다. 상황을 똑바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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