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물냉면이지
텃밭 소산물로 만든 여름 물냉면이다. 냉면 봉지 안에는 건조면과 육수뿐이다. 연겨자 소스는 어디로 갔을까...
7월 말이 완전한 찜통 그 자체이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치커리를 송송, 풋고추를 송송 동그랗게, 수박을 사각사각, 찐 계란을 반툼반툼
치커리는 이제 너무 웃자라서 다 뽑았다. 풋고추는 장마와 더위를 푸르게 견뎌내고 있다.
골고루 올리고 육수를 부었다. 이로써 텃밭 소산 냉면 완성이다. 물론 겨자도 넣었다. 냉면을 먹고 낮잠 한숨 주무실까 하다가 책을 조금 읽었다~ 힛
여름에는 큰사발이 좋다. 냉면 그릇으로, 콩국수 그릿으로도, 비빔밥으로도~ (그릇/ 사발, 영천 진성도예)
수박을 넣으니 달큰시원하다
물냉면에 넣은 김치는 열무 물김치
여름에 먹는 열무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