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악은 어떻게 제한되는가 — 민주주의의 균형 감각

AI와_하이브리드_작업_7차_공동퇴고를거쳐_완성한_글

by 아란도


“나는 내 악덕을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단순하고 고립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떼어 내고 제한한다.”

— 몽테뉴, 『에세 2』


___


* 내가 대략적인 얼개를 제공하면 ai가 정리하고, 내가 수정과 보완 및 맥락을 다시 잡을 것을 요청하면, ai가 다시 수정하여 정리하는 과정을 7차에 걸쳐서 했다. 그냥 던져 본 말이 하나의 글로 완성되었다. 이 글에 대한 2차적 단상은 다음 글에.


____

악은 덩어리져 있을 때 힘을 발휘한다. 몽테뉴의 개인적 성찰로부터 출발한 이 글은, 악을 분리하고 고립시키는 철학적 태도가 어떻게 민주주의 시스템 설계의 원리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사법, 권력, 제도, 시민의 역할까지—악을 제한하는 방법은 결국 균형을 회복하는 정치의 기술이다.


____


개인의 악덕을 사회적 악으로 확장해 보는 것과, 제도적으로 악을 고립시키려는 시도는 인간의 오랜 과제였다.

고립시키면 더 자라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의 ‘고립’은 악을 작게 분리하여 따로따로 봉인한다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다.


이 두 관점을 결합하면, 개인의 윤리적 태도가 사회 시스템의 설계 원리로 이어지는 철학적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몽테뉴의 고백은 인간 내면의 혼란을 정리하려는 그의 의지다. 내면의 악덕을 단순화하고 고립시키려는 개인적 성찰이기도 하다. 악덕이 될 만한 것을 더 살을 붙이거나 부풀리지 않고, 바람 빠진 풍선처럼 만들어 고립시키는 방식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아란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마음에 비치는 것들을 씁니다. 글쓰기에 진심입니다. 이제 봄이고 오늘은 비가 오고 차를 한 잔 마시고 내 안에서 꿈툴대는 언어들을 옮깁니다. 좋은 날이 그대와 나에게도 함께하기를!

15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9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5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