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똑같은 속도로 흐르는 바다는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출렁일 때가 있으면 잠잠할 때도 있고, 물이 빠질 때가 있으면 넘쳐흐를 때도 있다. 사람의 인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것을 아는 사람들은 운이 바뀌는 시점이 와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운을 끌어올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진짜 실력이 있다면 자리가 있든 없든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 보일 수 있고, 또 그렇게 남에게 과감하게 펼쳐 보일 수 있어야 진짜 내 실력이다.
‘부자’와 ‘워라밸’은 서로 섞일 수 없는 재질의 단어다.
바람은 목적지가 없는 배를 밀어주지 않는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순간의 흐름을 읽어낼 줄 알면 돈도 미래도 당길 수 있다.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를 집필한 유명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는 말했다.
“기록은 행동을 지배한다. 기록하는 것은 시신경과 운동 근육을 동원하는 일이기에 뇌리에 더 강하게 각인된다.”
너무 흔하게 쓰다 보니 너무 닳아버린 말, ‘믿음’. 소위 성공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여기는 마음이 남달랐다. 오직 자신만이 허락할 수 있는 이 무한한 신념을 스스로에게 기꺼이 내주고 있었던 것이다.
어떤 문제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다
그저 조금씩 꾸준하게 성공을 경험하고 자신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어느샌가 확신하게 된다. ‘운이 성공을 부르는 게 아니라, 성공이 운을 부르는 거구나.’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부자들은 훨씬 부지런하다.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고 있는 사이, 그들은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크고 작은 성공을 늘리고 있다.
완벽하게 세팅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 당신을 기다려주는 운은 없다. “더 잘해서, 더 잘돼서”라는 마음이 지나쳐도 오히려 운이 도망가버린다. 적어도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한 가지는 확실하다. 긍정적인 겁자怯者가 아니라 현실적인 용자勇者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주력’이라는 것이 있다. 적어도 지난 3년간 꾸준히 어떤 일을 해왔다면, 필시 그러한 운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말이다. 그러니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다른 답을 찾더라도 일단 그 바운더리 안에서 새로운 일을 모색해야 한다.
세상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평생운도 이 우선순위가 중요하다. 지금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시 끝내야 하는 문제 말이다. 엉킨 털실 뭉치처럼 인생 전체가 뒤죽박죽인 것 같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문제는 하나인 경우가 많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복잡해 보여도 결국 매듭만 찾으면 쉽게 풀 수 있다는 소리다. 이처럼 우선순위만 차분히 정해도 인생은 크게 달라진다. 운은 이렇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명당을 알아보는 안목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지방의 한 유지는 투자 조언을 달라며 던지는 질문부터가 남달랐다. 지도에 어느 지역에 어떤 땅이 있는지를 표시해 가져올 정도였다. 토지 거래 외에는 궁금한 것이 없다고 했다. 오로지 하나의 목적에만 집중한 것이다. 이처럼 원하는 바가 명확하고 깔끔한 사람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자신의 목적을 성취한다.
인생의 우선순위는 스스로 직접 정해야 한다. 이때는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 가장 ‘열등하게 느끼는 일’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다. 외면하거나 피하고 싶은 문제는 대부분 한 번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갈래로 쪼개고 나누어 해결해야 한다. 다음은 쉽다. 1순위를 올려놓고 칼질만 하면 된다. 빚을 청산하고 싶다면 자신이 왜 빚더미에 올랐는지를 먼저 분석하고, 올해 안에 변제할 채무액을 정확히 파악한다. 그리고 무슨 일을 통해 수입을 창출할지, 성공 가능성은 얼마큼 있는지, 장기적으로 언제 갚을 수 있는지를 따져보면 된다. 중요한 문제를 놓고 칼질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도안이 훤히 그려지는 것이다.
성공 횟수를 늘리면 실패 횟수는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결국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인생의 구원자는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뿐이다. 내가 나를 믿고 가능성을 키워나가면 된다.
정작 기대하고 있는 사람이 좋은 운을 가져다주는 경우는 적다. 오히려 기대하지도 않았던 사람에게서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다. 따라서 사람을 만날 때는 에너지를 조절하는 편이 좋다. 자신의 감정 에너지를 올바르게 지켜내며 너무 잘하거나 못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그렇게 목적을 버리고 살아갈 때 뜻하지 않은 인연이 행운을 몰고 온다.
‘도광양회韜光養晦’라는 사자성어처럼 때로는 칼날의 빛을 감추고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하다. 자신의 속내를 함부로 보이지 않고 실력을 쌓아 최적의 타이밍에 원하는 바를 얻는 것이다.
돈도 그렇다. 내구성이라고는 1도 갖추지 못한 그릇에 아무리 많은 돈을 담았다 한들 그것이 별 탈 없이 유지될 리 없다. 위태로운 그릇 안에 출렁이는 돈은 언제든 쏟아지고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라는 것은 분명히 있고, 시기라는 것도 존재한다. 다만 어쨌든 일반인의 눈에는 잡히지 않는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운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고 스스로 운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