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비투스는 당신의 과거, 가족, 교육, 경력을 통해 형성된다.
아비투스는 아우라처럼 인간을 감싸고 있다. 아비투스는 인생 설계, 명성, 사고방식 및 생활방식, 식습관, 말투, 만족감, 신뢰, 사회적 지위, 성숙한 삶을 좌우하는 결정적 구실을 한다.
-> 아비투스란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한다.
아비투스는 바뀔 수 있다. 우리는 출신 배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비투스가 어떻게 세계관, 취향, 야망을 결정하는지 알면 출신 배경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어떤 아비투스도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
삶이 어느 방향으로 가든 아비투스는 언제나 느릿느릿 뒤따라 온다. 새로운 상황에 아비투스가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는 이런 뒤처짐이 계속된다. -> 새로운 곳에 처음부터 완전히 소속되고 싶더라도 여유를 갖고 아비투스가 서서히 물들게 놔두기를 권한다. 관찰하라. 뒤로 물러나 상황을 탐색하라. 그리고 적합한 아비투스가 저절로 생길 것을 믿으라. 우리는 오랫동안 그것을 경작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의 존재에 각인된다. 모든 흥미로운 만남, 여행, 팟캐스트, 지나온 발걸음으로 우리는 새로운 문화, 사회, 신체, 자본을 쌓는다. 비록 각각의 경험이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고 고집 센 아비투스가 변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장기적으로 작은 발걸음이 모여 큰 도약이 된다.
회복탄력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마다 우리는 회복탄력성을 훈련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스티브 시볼드는 목표지향을 결정적인 성공 요소로 여긴다.
"부자들이 성공한 이유는 그들이 더 똑똑해서가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배가 항구에 도착하기를 고대하지 않고 직접 배를 만든다."
많이 가진 자가 도박에서 더 많이 걸 수 있다. 적게 가진 자는 더 안전하게 건다.
우리의 대담성은 보유한 자원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이 통찰이 운신의 폭을 넓혀준다. 안전 욕구가 당신을 주저하게 한다면 먼저 당신이 개인적, 물질적, 사회적으로 무엇을 저울에 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라. 안전망을 만들고 쓸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퍼 올려라. 이런 준비 작업에는 창의성과 굳건한 의지가 요구된다. 그러면 터무니없어 보였던 일이 갑자기 가능해질 것이다.
상류층은 특권의식이 강하고 목표 달성을 중요시하며 제재에 대한 두려움이 낮다.(돈과 좋은 변호사가 많은 것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또한 그들은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덜 신경 쓴다. 부유해질수록 규칙과 규범을 가벼이 여기는 성향도 같이 올라간다.
위로 오르려는 욕구는 감사할 줄 모르는 불만이 아니라 창의적인 불평이다.
교양 있는 사람은 취향을 드러내되 절대 거기에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
부가 증가할수록 유용성을 따지는 질문은 점점 더 사라진다. 유용성 대신 세련됨과 우아함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익숙해지면서 높은 계층의 관습과 물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부유함 역시 하나의 감정이다.
최정상 리그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세 가지 새로운 트렌드를 사회학자들이 정리했다.
첫째, 조용한 부.
둘째, 눈에 띄지 않는 소비.
셋째, 애써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하기.
-> 문화자본이 많을수록 부유함이 덜 드러난다.
위로 높이 오를수록 약간의 교육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고유하고 독특한 취향도 필요하다. 문화와 시대정신을 편견 없이 따르고 자신이 관찰한 것들을 교차해서 연결할 줄 아는 사람이 통찰을 할 수 있다. 반면 글로 배운 지식만 되풀이하고 상투적인 문구를 애용하는 사람은 스스로 계급 상승자임을 폭로한다.
지식을 소유했다고 믿는 사람은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성찰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모든 형식의 지식은 소중한 자본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기능 자격증과 그에 따른 실행 능력이 항상 지식과 돈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지식에서 자의식, 창의성, 실력이 자란다. 지식이 많을수록 아비투스에 여유가 생긴다.
자기 분야에서 스타가 되는 것은 좋지만 편협한 괴짜가 될 위험이 있다. 전문적인 깊은 지식에 다양하고 넓은 지식까지 갖춘다면, 당신의 지식자본은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낸다. 크로스 지식을 계발하려면 다양한 주제에 열려 있어야 한다. 독서, 여행, 질문하기, 포괄적 시야 기르기, 트렌드 살피기, 낯선 분야에 관심 두기, 그러면 사람들과 금세 코드를 맞출 수 있으며 건강, 부부, 재정, 교육, 처세 등 직업과 무관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 크로스 지식을 갖춘 사람은 통합적으로 일하고 지도자 과제를 맡고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 해결책을 고안한다.
지식은 대충 훑어서 얻는 것이 아니다. 습득하고 사용하고 연결하고 완성해야 한다. 그러므로 전문 서적, 코칭, 테드 강연, 다큐멘터리, 구글 아트 등을 통한 지식 습득은 시작에 불과하다. 물론 이런 서비스는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지식을 내면화하기 위해서는 실행, 모방, 실험, 토론, 질문, 변형, 가치 창조, 한계 확장을 통해 학습해야 한다.
부루마블 게임처럼 경제자본이 경기력을 결정한다. 경제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나은 지위를 포함해 모든 면에서 더 나은 패를 손에 쥔다. 가난한 사람은 주로 생계유지에 돈을 쓰지만 부유한 사람은 교육, 미용, 휴식, 건강, 권리, 편의에 투자한다.
부유함도 학습이 필요하다. 부자로 인정받으려면 그에 맞는 품격을 갖춰야 한다. 재산 총액보다 그걸 다루는 방식이 훨씬 중요하다. 얼마나 넓고 깊은 안목으로 자산을 투자하고 격에 맞게 소비하느냐가 중요하다.
돈이 넉넉한 사람들은 타인의 선의에 덜 의존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 부자들은 타인의 의견에 개의치 않는다. (돈이 주는 자유는 감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아비투스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부는 머리에서 시작된다.
돈은 사람을 아름답게 한다.
돈에서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아래 자본 유형을 확대하는 데 의식적으로 돈을 써야 한다.
1) 넉넉한 통장 잔고는 심리자본을 강화한다.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인생이 두렵지 않으며, 더 나아가 만족감을 느낀다.
2) 추가 교육에 소비된 돈은 지식자본을 늘린다.
3) 독서, 전시회 관함, 여행에 소비된 돈은 문화자본을 늘린다.
4) 초대하거나 초대에 응하면 돈은 들지만 사회자본이 늘어난다.
5) 좋은 옷을 사거나 일주일 동안 바닷가에서 휴양하면 경제자본이 신체자본으로 바뀐다.
부모와 자식은 다른 인생 단계에 있다. 그래서 생활 수준 역시 다르다.
갑자기 큰돈을 벌면 아주 기쁠 것이다. 그러나 아비투스는 새로운 상황보다 느리게 절뚝거리며 따라온다. 특히 초기에는 허황된 소비, 어리석은 투자, 잘못된 조언. 이 세 가지 요인이 사회적 상승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부를 이해하고 돈을 안전하게 투자해야 한다. 갑자기 생활을 바꿔선 절대 안 된다.
서두름은 두려움의 표현이다.
호의는 베푸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고상함을 준다.
자기 자신과 목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되, 절대로 우쭐대지 마라. 자화자찬과 자랑은 특정 수준에 이르면 더는 유익하지 않다.
독서는 단조로운 표현을 없애줍니다. 독서의 질에 따라 언어 발달의 중대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도덕적 엄격함은 주로 중상위 중산층의 아비투스다. 중산층을 화나게 하는 일이 상류층에게는 종종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이고 하류층에게는 스스로를 돕는 요령으로 인식된다.
사회자본은 부차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여러 세대에 걸쳐 이미 소속된 사람조차도 사회자본을 보존하기 위해 늘 새롭게 힘써야 한다.
연락처의 갯수보다 같은 야망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질이 더 중요하다.
최정상 리그는 애쓰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과도하게 많이, 과도하게 정확히 일하는 데서 계급 상승자 티가 난다.
의도 없이 담백하게, 이것이 최정상에 오르기 위한 마법의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