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문장]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by 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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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이 파는 물건에 대해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보유효과(자신이 보유한 자산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상실하게 될 때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현상)를 경계해야만 한다. 즉 자신이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물건의 가치 이상으로 돈을 벌려고 하거나, 장사에 지장을 줄 만큼 특별한 애착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이는 내가 앞으로 장사에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새겨야 할 교훈이었다.


2.

그냥 무한한 가능성에 맡기기로 했다. 길을 떠날 때마다 새로운 기회들이 알아서 찾아와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


3.

앞서 크레이그 농장에서도 느꼈지만 무엇이든 사업을 한 사람이 운영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경영자가 시간을 모두 사업 운영에 쏟아붓는 바람에 막상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여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로키의 사업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엿보였다. 두 사람이 사업을 공동 운영하려면 둘 사이에 의사소통이 지극히 매끄러워야 한다. 두 사람이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4.

협상에서는 절대 자신을 구석으로 내몰지 말 것. 언제나 두 번째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내가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상대가 알게 되면 당연히 내 위치는 흔들리게 되고, 당연히 돌아오는 몫도 계속 낮아질 것이다


5.

눈을 부릅뜨고 숨은 비용을 경계하라는 경고였다. 같은 언어를 쓰는 서양에서도 숨은 비용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진을 치고 있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반드시 초과 수하물 요금이나 ‘휠체어 요금’ 같은 기타 부대 비용을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숨은 비용은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중국 옥 조각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조심하지 않으면 이런 비용이 이익을 갉아먹을 수 있다. 나는 수수료를 지불해가며 거래를 해야 할 이유도 없었고, 그럴 여유도 없었다.


6.

사실 나는 대금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업할 때는 큰돈을 절대 미리 주지 말라는 지인들의 충고를 지겹게 들었던 터다. 미리 받은 돈을 가지고 달아날 수도 있고, 다른 곳에 새 공장을 세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7.

사람들이 ‘하루 더 생각해보겠다’고 할 때만큼 난감할 경우가 없다. 나 역시 협상할 때 ‘하루 더’ 전략을 버릇처럼 썼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유용한지 잘 안다


8.

그의 손가락을 따라가니 눈으로 뒤덮인 나뭇가지 뒤로 작은 집 한 채가 보였다. “그곳이 나그네가 쉬어갈 곳이랍니다. 여행객은 자신이 구하고자 하는 것을 찾을 때까지 인내하고 인내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운명이 그를 구해준다는 거죠.


9.

일터를 잃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필요가 투자의 어머니라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효율적으로 재투자해야 할 것이다. 불경기는 예술이 성장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한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창의력이 더욱 샘솟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황이 강타했던 1970년대에 영국에서는 펑크가 태어났고, 1990년대 초 경제 위기 때는 브리타트(1980년대 젊은 미술가를 중심으로 영국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예술 사조)가 등장했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혹독하고 험난한 시기가 닥치지 말란 법은 없다. 하지만 창조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들은 그런 시기를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만들지 않을까? 나는 반드시 그러리라 믿는다. 전 재산을 걸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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