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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문장] 회사 말고 내 콘텐츠

by 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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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다 보니 배워야 했고, 배워서 또 만들게 된 것이다.

1.

다산도 모든 지식을 이미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많은 저작을 쓸 수 있었던 게 아니었다. 만들다 보니 배워야 했고, 배워서 또 만들게 된 것이다. 배다리의 공학 원리가 뭔지, 기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그 역시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이 아는 작은 것에서부터 만들기를 시작하고 점점 확장해서 결국 세상에 없던 것들을 직접 만들어 낸 것이다. 이미 알고 있어서 만든 게 아니라 그도 만들면서 배운 것이다.


2.

정해진 길을 따라 걸을 땐 정신을 차리지 않아도 괜찮지만, 길을 잃고 걸을 땐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 회사에 출근할 때는 길을 잃으면 안 되지만 콘텐츠를 만들 땐 길을 잃어야 한다. 콘텐츠는 자신의 생각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누군가의 허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정답도 내비게이션도 없다. 우리가 생각하고 그려낸 지도대로 걸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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