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문단은 ‘인류 최고의 전달력’을 가진 프렙PREP을 활용하여 문장을 P(주제)-R(이유)-E(예)-P(주제강조)로 전개하는 것이다.
1.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방식을 알고 이와 협업할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미래 직업에 희망은 없다.
2.
사무적인 글은 한마디로 먹고살자고 쓰는 글이다. 사무실에서 상사한테 보고를 할 때 중요한 결론을 끝까지 숨기다가 마지막에 “짠! 이게 결론입니다. 재미있지요?”라고 했다가는 목이 몇 개라도 남아나지 못한다.
3.
미국은 아예 과학자의 글쓰기 의무The Code of Ethical Conduct를 규정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새로운 개념의 개발만큼 전달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라.
● 읽는 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중요함을 인식하라.
● 기술적 사실을 진실하고 명확하면서 경제적으로 전달할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라.
4.
실용문은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글이기에 미국에서는 이를 ‘Express’를 목적으로 하는 글이라고 한다. 미국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Express’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 교육을 하며 3C = Correct, Clear, Concise(정확, 명료, 간결)를 강조한다. 우리는 학교에서 재미와 감동을 주는 문학적인 ‘글짓기’를 하고,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실용적인 ‘글쓰기’는 배우지 못한다.
5.
몇 개의 문장이나 단어가 빠져도 문단만 바르면 글이 중심을 잡는다. 각각의 문단은 ‘인류 최고의 전달력’을 가진 프렙PREP을 활용하여 문장을 P(주제)-R(이유)-E(예)-P(주제강조)로 전개하는 것이다. 두 번째, 글의 형식적 전략으로 단문을 쓰는 것이다. 단문의 힘인 전달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전략이 합쳐지면 글쓰기의 공식이 탄생한다. 어떤 종류의 글이든 문학적인 글만 아니면 문장의 순서와 구조가 자동으로 결정되고 문장은 단문이 주를 이룬다. 이렇게 하면 글쓰기가 무척 쉬워진다. 전달력도 최강이라 읽는 사람이 내용을 ‘쉽고 정확하고 간결하게’ 이해한다. 기계조차도 잘 이해한다. 자동번역은 물론이거니와 인공지능도 정확하고 빠르게 그 내용을 인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