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전문가가 겪는 독립의 순간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누구나 두 발로 혼자 서야 한다.
1.
무엇보다 해보기 전에는 우리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알 수 없다.
2.
지루하든 아니든 그는 모든 과정을 가치 있는 것으로 바라본다. 장인으로서 자신의 작업을 완전히 책임진다는 의미다.
3.
혼자가 되면 모든 것이 변한다. 모든 수업, 이론, 절차가 흐릿해진다.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착륙할 때 세밀하게 조정해주는 빌이 이제는 없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비행이 딱딱 맞아떨어졌다. 나는 안전하게 착륙하여 KSL을 세웠다.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전문가가 겪는 독립의 순간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누구나 두 발로 혼자 서야 한다.
4.
전문가가 되려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면서 지식과 기술을 결합해야 한다. 상황의 중심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의해야 한다.
5.
초보자가 초점을 좁힌다면 고수는 넓힌다. 전문가는 요소 하나하나에 대응하지 않고 상황 전체를 바라본다. 전혀 다른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하고, 뜻밖의 기쁨을 경험하기도 한다.
6.
절대 완성할 수 없다는 느낌이 고수 되기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불가능한 목표로 향하는 끝없는 과정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욕구를 충족해준다. 4장에서 소개한 앤드루의 말과 뜻이 통한다. “40년 이상 나무판으로 완벽한 인쇄를 하려고 애썼어요. 아직 해내지 못했고 앞으로도 불가능하겠지만 그만두지 않을 겁니다.” 조슈아가 완벽한 양복 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안다고 한 말과 같은 뜻이다. 그래도 그는 완벽한 옷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노력한다. 의사에 대한 내 생각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수술도, 완벽한 진찰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노력을 멈출 수 없다. 고수 되기란 그런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