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와 맞닥뜨려도 물러서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면 시냅스의 활성화는 반드시 일어난다.
1.
몰입을 장기간 실천하면 시냅스 배선에 괄목할 만한 변화가 생기면서 두뇌 자체가 달라진다. 자신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2.
슬로싱킹을 할 때는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기 때문에 의식의 무대를 잡념에 빼앗길 확률이 낮아진다. 그래서 다급하게 생각을 하려고 할수록 답답함과 스트레스 때문에 오랜 시간을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3.
슬로싱킹으로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줄면서 각성 수준이 낮아져 의식 깊숙한 곳에 있던 장기기억이 의식의 무대로 더 쉽게 접근한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장기기억을 인출하기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어려운 문제를 풀 때 슬로싱킹이 효과적인 이유이다.
4.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것은 몰입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5,
부족함을 인지하면 자연스레 그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하게 된다. 이처럼 필요를 느껴 자발적으로 관련 정보를 습득하면 목표가 명확해져 재미가 느껴지고,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니라 완전히 이해하고 소화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 이는 몰입의 부수적인 효과다.
6.
뉴턴도 자신이 남들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남들은 자기더러 천재라고 하지만, 자신이 수많은 문제를 해결한 비결은 열심히 생각하고 또 생각한 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만약 남들도 나만큼 열심히 생각한다면, 그들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 발견으로 가는 길은 부단한 노력에 있다. 끈질긴 집중이야말로 위대한 발견의 기초다. 내게는 특별한 방법이 있지 않다. 단지 어떤 것을 오랫동안 깊이 사고할 뿐이다. 굳센 인내와 노력 없이 천재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7.
에릭슨 교수도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1만 시간을 채운다고 누구나 정상급 실력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란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아 오류를 즉각 수정하고, 한계에 도전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을 말한다.
8.
문제가 어려우면 생각의 진전 없이 잡념만 들어온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몰입도가 낮을 때 잡념이 떠오르는 것은 정신을 못 차렸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법칙처럼 당연한 현상이다. 잡념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즉시 원래 생각하고 있던 문제를 의식의 무대에 다시 올리면 된다. 그러면 잡념을 쫓아내려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잡념이 의식의 무대에서 쫓겨난다. 이런 과정에서 예전에 고민하던 다른 문제가 풀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9.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와 맞닥뜨려도 물러서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면 시냅스의 활성화는 반드시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