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문장] 챔피언의 마인드

by 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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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전도 기꺼이 맞아들여라. 모든 걸 쏟아부어 경기하고,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라.
변화와 성공을 위해 노력할수록 챔피언의 마인드는
더욱 오래 당신 안에 머무른다.

1.

탁월한 의지로 훈련하는 선수에 대해 논할 때 늘 거론되는 앤슨 도랜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여성 축구 팀의 코치로, 어느 날 팀 선수 중 한 명이 아무도 없는 축구장에서 혼자 훈련하고 있는 장면을 봤다. 도랜스는 그의 로커에 메모를 하나 남겼다. “챔피언이란 아무도 보고 있지 않아도 지칠 때까지 몸을 움직이고, 땀으로 흠뻑 젖을 때까지 운동하는 법이다.” 혼자 훈련하던 그 선수는 바로 미아 햄이었다. 그는 훗날 미국 여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


2.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소 때문에 이리저리 헤매거나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경쟁과 관계없는 일, 주위의 야단법석과 거리를 두어라.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눈앞에 놓인 목표에 집중하고, 중요한 동작에 몰입해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오롯이 신경을 쏟아라. 특히 피로하거나 경기가 끝나갈 무렵이면 과정에 집중하는 태도가 승패를 가른다. 승리하려고 하지 말고, 승리가 내 손에 들어오도록 해라.


3.

자신이 바라는, 혹은 두려워하는 결과를 걱정하지 말고 그 과정과 실행에 몰두하라. 경기를 시작하는 타이밍이건 마지막 18홀에 있건, 똑같은 마음이어야 한다. 어떤 일을 앞두고 있건 여기에서 배운 것을 적용하라. 금메달 유니버스에 사는 잭을 이해하는 순간, 눈앞의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4.

매주 두세 번씩, 10~15분에 걸쳐 정신을 훈련하라. 개발해야 하는 특정 기술을 고르거나 각양각색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경기가 끝날지 다양한 각본을 짜보라. 마라톤 기록을 단축하거나, 9회 말에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거나, 마지막 버저(농구나 핸드볼 등의 경기에서 각 쿼터의 종료를 알려주는 신호음)가 울리는 순간에 게임의 승패를 결정짓는 샷을 날리는 모습 등을 그려보자. 아주 짧은 정신 훈련 역시 유용하다. 바쁜 일상 중 한숨 돌리는 시간, 경기 전날 밤 등이 이런 훈련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예 훈련 프로그램의 일부로 정해놓고 지키자. 특히 몸풀기 전에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토너먼트 경기를 하는 골퍼라면, 골프채를 휘두르기 전마다 근사한 샷을 쳐내는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리고 그 감각을 충분히 느껴보자.


5.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장 레인으로 걸어갈 때마다 헤드폰을 쓰고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간다. 최선을 다해 수영하겠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안중에 없다. 펠프스는 완벽한 집중력으로 수영 분야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자신의 책 『나를 일으켜 세우는 힘, 노 리밋츠』에서 펠프스는 집중이 왜 중요한지 아래와 같이 썼다. “집중하면, 그 일을 해내려고 하는 나를 그 어떤 것, 그 어떤 사람도 막아설 수 없다. 정말 없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느낀다.”


6.

현재에 머무르면 자신의 기술을 온전히 발현할 수 있다. 다른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되고, 목적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집중하게 된다. 그 결과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경험 자체를 즐기게 된다. 온전히 현재에 머무르면 자신이 곧 성과라고 인식하게 된다. 마음은 자아를 의식하지도 않고, 경쟁자 혹은 관객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에 머물지 못하면 지금 하는 일을 한 발자국 늦게 깨닫는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판단하느라 계속 순간에 몰입하지 못한다.


7.

경기하는 종목이 무엇이건, 운명의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엄격하게 훈련하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결단력 있게 행동한다. 예를 들어, 완투(구원투수의 등판 없이 혼자 모든 공을 던지는 것)를 노리는 야구 투수, 적을 내리꽂는 순간을 노리는 주짓수 선수, 미식축구에서 수비선을 넘으려고 기회를 엿보는 러닝백처럼 말이다.


8.

경기 당일에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지?” 곧 시작될 경기와 이 승부로 내가 일궈내고 싶은 것에 집중하라.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에 온전히 머물러라. 이는 오늘 견뎌내야 하는 정신적 숙제다. 올림픽 메달을 일곱 개(그중 두 개는 금메달이다) 따낸 수영 선수 아만다 비어드는 이렇게 말했다. “나만의 레이스를 하는 데 집중하고, 다른 선수들이 나에 대해 고민하도록 내버려 둡니다. 내가 그들에 대해 고민하는 대신 말이죠.”


9.

아무리 치밀한 계획이더라도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챔피언의 경기를 하려면, 미리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상상하고 “x가 발생하면 y를 해야지”라는 식으로 긴급 사태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둔다. 이렇게 하면, 나쁜 일이나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충격을 받거나 불안해지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다룰 수 있는 여유로움과 유연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10.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 머무르지 말고, 지금을 성공할 기회라고 생각하라. 눈앞에 놓인 도전을 기쁘게 받아들이자. 딱히 잃을 것은 없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은 많다. 이길 수도, 새로운 교훈을 얻을 수도 있다. 이런 관점을 받아들이면 ‘이기기 위해 임하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태도는 지지 않기 위해 경기하는 것보다 훨씬 바람직하다.


11.

스포츠 세계, 더 나아가 인생에서는 실수나 망쳐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마지막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실패할 테고, 끊임없이 다시 일어나 기회를 잡아야 한다. 실수로 인해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움직인다면 실수는 위대한 스승이 될 수 있다. “과녁 한복판을 뚫는 화살은 100번의 실패에서 나온다”라는 불교 격언을 명심하라.


12.

어떤 운동을 하건, 이를 해내는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자신의 스포츠 분야에서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고 전문가답게 적재적소의 순간에 응용하는 법을 배우자. 크든 작든 모든 개선과 학습 경험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모든 진전은 아름답다. 걸음마와 같은 작은 성취가 모여 큰 흐름을 이룬다. “하룻밤에 성공하려면 1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라는 격언을 잊지 마라. “변화를 주려면 오늘 무엇을 할 수 있지?”라는 질문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답은 균형 잡힌 아침 식사하기, 훈련장에 일찍 도착하기, 숙면하기 등등 다양하다. 항상 긍정적으로, 참을성 있게, 꾸준히 진도를 나가라. 피할 수 없는 실수, 난관, 진전 없는 상태 등을 버텨라. 다들 한 번은 지나가는 관문이다. 자포자기하거나 주도권을 잃지 마라. 이런 상황은 운동하다 보면 발생할 수 있는 변수다.


13.

경쟁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감사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한 것을 뿌듯하게 여겨라. 스포츠 영화 <쿨러닝>에는 “금메달은 멋지죠. 하지만 그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있어도 달라지진 않을 겁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자신을 무조건 받아들이면, 목표에 가까워진다. 성공하는 데 딱 맞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괜찮지만 자신을 판단하지는 마라.


14.

“항상 학생이 되어라”라는 말은 ‘성장 마인드셋’을 갖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이 말은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캐롤 드웩이 자신의 저서 『마인드셋』에서 쓴 용어다. 성장 마인드셋이란 자신에게 재능이 있고, 이에 헌신하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이다. 반면에 ‘고정 마인드셋’은 자신의 재능을 더 이상 개발할 수 없는 특성으로 간주한다. 운동할 때 어디에서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더 큰 성공과 행복을 누린다.


15.

요즘에는 인생에 불편이란 없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퍼져 있다. 그 결과 불편한 마음이 들면 우리는 바로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초반에 불편한 마음이 들면 거부감부터 느낀다. 하지만 더 강해지려면 불편하다는 감정이 필요한 때가 있다. 운동할 때는 힘들어야 근육이 단련된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고, 절망하고,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이 잘못되거나 상황을 그르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불편함에 익숙해지는 것을 배워야 한다. 유명한 스포츠 심리학자 켄 라비짜는 이런 느낌이 영원히 갈 것이라면서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희망을 잃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16.

객관적으로 자신의 진도를 점검하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창조성을 발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려면, 주기적으로 자신의 경기를 점검해야 한다. 정신적, 기술적, 전술적 측면을 두루 살피되 특히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 무엇을 잘했지?

•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

• 최고가 되려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경기의 각 분야를 넓게 생각하는 동시에 세세한 부분까지 깊게 팔 수 있다.


17.

챔피언이 되고 싶다면, 적당히 타협하며 노력하면 안 된다. 설사 팀원이나 경쟁 상대가 옆에서 슬렁슬렁 운동하더라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 최고의 나를 찾기 위해 절대 안주하지 말고 자신이 세운 기준을 충족해라. 마음속으로 다른 챔피언이나 높은 성적을 보이는 롤모델을 떠올리고 자신과 비교하면서 훈련하고 경쟁하라. 선수로서의 장래와 개인으로서의 운명 모두 내 손으로 개척하는 것이다.


18.

눈앞에 무엇이 놓여 있건 이 역시 더 뛰어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니 힘차게 일어나 어떤 도전도 기꺼이 맞아들여라. 모든 걸 쏟아부어 경기하고,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라. 변화와 성공을 위해 노력할수록 챔피언의 마인드는 더욱 오래 당신 안에 머무른다.


19.

챔피언의 서약 강인한 몸과 정신을 만든다. 나의 결단력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목적과 열정을 가지고 온 힘을 다해 싸운다. 근육의 고통과 땀방울은 탁월해지기 위한 투자다. 최선을 다할 때 느끼는 즐거움을 온전히 누린다. 고통은 늘 따라오기 마련이므로, 견뎌낸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 결국 승리한다. 패배한다면, 이를 곱씹고 배움의 계기로 삼는다. 승리한다면, 영광스러운 순간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내일에도 나의 이 모든 노력을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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