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의 천재투자자의 전략을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위험하다.
만약 모든 사람이 그의 전략을 알고 그대로 따라한다면 특정종목에 돈이 몰려들 수 있고, 그러면 저평가 종목이 고평가 종목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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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의 천재투자자의 전략을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위험하다. 만약 모든 사람이 그의 전략을 알고 그대로 따라한다면 특정종목에 돈이 몰려들 수 있고, 그러면 저평가 종목이 고평가 종목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천재투자자의 전략을 따라해도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원칙은 고수하되 변화하는 시장에 맞게 전략적으로 변하지 못하는 것. 전략은 바뀌어야 한다.
2.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우주공학자의 지력을 타고날 필요는 없다. 필요한 것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생각하는 능력, 감정을 다스리는 것, 분별 있고 신념에 찬 계획을 고수하는 것 등이며 이것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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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데 우아할 필요는 없다. 사실 따분한 사업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경쟁은 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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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가 추정치로 발표하는 미래이익 예상치도(쉽게 바뀌기는 하지만) 네프에게는 중요했다. “진지한 시장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률의 증거를 찾아다녔다.” 성장률이 6% 미만이거나 20%를 넘는 기업도 투자대상에서 제외했다. 성장률이 지나치게 높은 기업은 그만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네프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기업을 원했지 주가가 급등할 종목을 원하지 않았다. 성장률을 계산하는 데 쓴 기간도 과거 5년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짧은 기간 일어나는 사건에 늘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장기적인 재무성과가 윈저의 장기적인 투자성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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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운이 좋거나 종목선택을 잘해서 뜻밖의 횡재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네프에게 투자는 ‘4야드 전진하기 위해 흙먼지를 뒤집어쓰는 것’, 즉 미식축구에서 공격 팀이 한 번 반짝해서 위험한 30야드 또는 40야드 패스로 멀리 나가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면서도 위험이 적은 플레이로 몇 야드씩 조금씩 나아가는 것과 같았다. “나의 투자스타일은 투자자에게 장기간에 걸쳐 괜찮은 이익을 줄 수도 있지만, 역경 따위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든지 지나치게 서두른다면 차라리 돈을 이불 밑에 보관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투자전략으로 이보다 더 지혜로운 말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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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순조롭고 전망이 좋은 기업의 주가가 꽤 많이 오른다는 것을 잘 아는 버핏은 그 주식이 오늘, 내일, 또는 다음 주에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주주에게 보내는 버크셔 해더웨이의 연례보고서에는 주가변동에 따른 실적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버핏은 해당기업의 지표가 아주 인상적일 때라도 비이성적인 투자자의 행태 때문에 주가의 연간 등락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업전망에 근거한 투자를 해라, 그러면 주식은 따라온다. 이것이 핵심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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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투자자가 되는 데 유난히 총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능력과 철학만 있으면 된다. 다른 사람이 주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사업을 평가할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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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가 저성장주에 적용한 판단기준은 배당수익률을 S&P500의 배당수익률과 비교하는 것이다. S&P500보다 높으면 통과하고 낮으면 통과하지 못한다. 최저 배당수익률 기준은 3%다. 저성장주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당수익률 때문이다. 배당수익률이 너무 낮으면 S&P500의 배당수익률에 관계없이 보유할 가치가 없다. 3% 이하도 역시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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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과민반응한다고 해도 피셔는 이러한 ‘사소한 결함’이야말로 기업이 성숙해가는 과정이라고 믿었다. 훌륭한 경영진이 운영하는 우량기업은 문제를 발견하면 이를 해결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회사의 이익과 주가는 또 한 번 오르게 된다. ‘사소한 결함’ 때문에 이익과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을 매수한다면, 방향을 제대로 잡아 투자자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가지고 있기만 해도 큰돈을 벌 수 있다. 요점은, 기업의 이익이 유동적이고 심지어는 마이너스라는 이유로 월가에서 구석으로 밀어놓은 기업을 찾아내라는 말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반등에 성공할 후보를 찾을 수 있다. 피셔는 매출과 주가매출액비율 지표를 통해 그런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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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 점점 더 초점을 맞추면서 피셔는 주가매출액비율 전략을 버렸다. 이유는? 일단 대중이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주가매출액비율은 시장가치에 접근한다. 본질적으로 저PSR 종목에 점점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되면 주가를 밀어올리고 매수해서 얻게 되는 시세차익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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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가 투자법을 설명하는 데 사용한 대통령직 사이클, 글로벌 수익률 곡선 그리고 기타 요소 등은 무척 재미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피셔에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피셔는 이러한 것이 시장에 노출되면 주가에 즉각 반영되어 시세차익의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신이 보여준 이점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이 간파하지 못한 것을 끊임없이 간파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끊임없는 혁신과 테스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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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베어스턴스 매니저, 전략과 함께 떠나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쇼너시는 이런 말을 했다. “월가에 항상 들어맞는 것은 여러 가지 다양한 시장상황에서 검증이 된 기본전략을 철저하게 고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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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여러분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되, 명예욕을 버리고 지금 하는 것을 묵묵히 할 때 찾아온다. 성공은 애써 찾아다닌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성공할 만한 자격을 갖추면 어떻게든 찾아온다.
- 헨리 W. 롱펠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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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으로 오랜 기간 개별종목을 보유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어떤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장기투자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