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솔로 워커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을 할 것인지 그 기준이 분명하고, 자신이 누구이며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사람이다.
2.
기존의 경력 사다리에 묶여 있지 않을 때, 조직의 한계를 벗어나 자신의 경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일에 도전할 수 있다. 지금 속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기존의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고, 전통적인 직위 체계의 일부 구간을 뛰어넘거나 직종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 아니면 나처럼 한 분야에 수년 동안 머물면서 다른 일을 맡는 것도 가능하다.
3.
솔로 워커는 외로운 늑대가 아니다. 《긱 이코노미The Gig Economy》의 저자인 다이앤 멀케이Diane Mulcahy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일을 혼자 하겠다는 생각이야말로 제일 해롭습니다. 혼자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는 그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 없어요.”
4.
회복탄력성 전문가인 심리학자 메건 제이Megan Jay는 이렇게 말한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은 운동과 비슷합니다. 훈련할수록 강해지죠.”
5.
어떤 대상을 위협이 아니라 도전 과제로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신경 반응이 일어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아닌 에너지를 주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6.
아무리 끔찍한 경험에서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 긍정적인 근육을 키우고, 끔찍한 경험으로부터 좋은 것을 발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물론 모든 부정적인 경험이 개인의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믿어야만 성장할 수 있다.
7.
애슈퍼드는 이렇게 설명했다. “혼자 일하면 누구나 불안합니다. 다만 불안에 잘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면 수용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나아가 불확실성으로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에는 분명 생산적인 측면이 있거든요.”
8.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자.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하지 말자. 그가 말을 다 마친 듯해도 잠시 기다려주자. 이때 사람들은 종종 예상치 못한 말을 하곤 한다. 더 많이 질문하고 더 많이 듣자.
9.
《그릿》에는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책에서 사회학자 댄 챔블리스Dan Chambliss는 “탁월함의 일상성The Mundanity of Excellence”이라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탁월함은 분야를 막론하고 수백 번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위가 누적되어 나타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탁월함은 갑자기 완성되지 않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삶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10.
돈이 가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시간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그렇지만 시간은 우리에게 행복을 선물한다.
11.
비즈니스 세상은 너무도 빨리 변화하기에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솔로 워커로서 자신과 자신의 특성, 리듬, 그리고 욕망을 이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외부 변화와 충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으며, 특별하고 고유한 자신만의 상황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친절하자.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