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를 풀어가기 전에 먼저 지금 기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려 한다.
생존기를 풀기에 앞서 "그래서 지금 뭐가 있는데?"에 대한 답이다.
뭐 대단한 거라고 이야기하나 싶겠냐만은, 오직 과거의 나와 비교하면 자산의 크기는 100배가 커졌다.
이건 오직 독서의 힘이었다. 그리고 사유의 힘이었다.
이상하다고 느낀 뒤로 제일 처음 읽은 책은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였다.
그다음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그리고 그다음은 "EBS 자본주의"였다.
책을 고른 이유는 별다른 건 아니고,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서점에 갔을 때, 매대에 놓여있었다.
돈에 대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고, 나 또한 관심이 없었기에 머리에 쌓인 돈에 관한 지식은 제로였다.
그런 상태이기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를 수 있는 힘이 없는 건 당연했다.
그냥 보이는 대로 읽으며 돈에 대한 지식을 1이라도 쌓아나가야 했다.
다행히 그때 읽은 책들은 내게 큰 교훈을 주었고, 계속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돈에 관한 책들을 계속 읽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실제 투자를 실행하면서 왜 투자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결합해 계속해서 풀어볼 생각이다.
다시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로 돌아오면,
(가지고 있는 것들의 가격은 지금도 변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달라질 것이다.)
가장 먼저 투자한 건, 수원 화서역 인근 20평 대 아파트이다.
매수한 시점은 20년 초였다.
전세금을 끼고 매수해서 실투자금 5천만 원이었다.
투자하고 나서 바로 호황장을 타서 가격이 배가 넘게 뛰었지만, 지금은 올랐던 가격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다.
그리고 한 달 뒤, 바로 새로 생기는 신안산선 호수역 인근의 20평 대 아파트를 매수했다.
이 아파트도 전세금을 끼고 매수해서 실투자금 1억 5백만 원이었다.
그리고는 계속 책을 읽으며 투자할 돈을 모았다.
그냥 통장에 모으는 게 아니라 경제 신문을 읽으며, 각종 주식 책을 읽으며 사유하며 주식에 투자했다.
부동산 관련해서는 아파트 투자책에서 시작해서 상가 투자책, 오피스텔 투자책, 빌라 투자책을 읽었고 토지 투자책까지 읽었다.
내 투자 호기심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었다.
그렇게 읽다 보니 결국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싸게 사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했다.
"급매와 경매"였다.
급매는 발품과 운의 영역이기에 일단은 경매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당시 살고 있던 오피스텔 근처의 경매 학원을 알아봤고, 경매학원에 바로 등록했다.
수업을 들으며 기본 지식을 쌓았고, 이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해서 경매 책도 여러 권 읽었다.
그리고 경매 학원 다닌 지 한 달 만에 낙찰을 받았다.
수인선 인근의 토지 400평을 낙찰받았다. 이때가 21년도 초였다.
1억 원 정도에 샀다. 이 중에서 대출금은 70%였다. 내 돈 3천만 원으로 400평 토지를 매수하였다.
뒤이어 안성에 토지 70평을 낙찰받았다. 천만 원으로 낙찰받았다. 대출은 없었다.
그리고 얼마 전 회사 근처의 50평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매수했다.
5억 원에 매수했고, 대출은 70%였다.
이때 투자금 약 1억 원은 주식투자로 만들었다. 초기 투자금은 4천만 원이었다.
이렇게 내 총자산은 20억 원대가 되었다.
이상하다고 깨닫고 미친 듯이 책을 읽은 지 3년여 만에 이룩한 성과였다.
물론 중간에 엄청난 부동산 호황장이 있는 것은 인정한다.
근데 실행을 해야 운을 타는 것이다.
내가 3년 동안 한 것은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고,
실천한 것이다.
이를 반복했다.